#12 해설
2015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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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보기>에서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일월오봉도>는 하늘과 땅, 다섯 개의 산봉우리로 상징
되는 '삼라만상'과 해와 달로 표상되는 '음양오행'의 원리를
시각화한 것이다.
이는 각각 조선의 왕이 '통치하는 대상'과
'치세의 이데올로기'를 시각적으로 응축한 것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 대다수의 <일월오봉도>는 크기에 관계없이
다음과 같은 형식을 취한다.
화면(畵面)의 중앙에는 다섯
개의 봉우리 가운데 가장 큰 산봉우리가 위치하고 그 양쪽
으로 각각 두 개의 작은 봉우리가 배치되어 있다.
해는
오른편에 위치한 두 작은 봉우리 사이의 하늘에, 달은
왼편의 두 작은 봉우리 사이의 하늘에 보름달의 형상으로
떠 있다.
화면의 양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바위 위에 키
큰 적갈색 소나무 네 그루가 대칭으로 서 있다.
화면의
하단을 완전히 가로질러 채워진 물은 비늘 모양으로 형식화
되어 반복되는 물결 무늬로 그려져 있다.
<일월오봉도>는 왕이 정무를 보는 궁궐의 정전(正殿)뿐
아니라 왕이 참석하는 행사장에 임시로 설치된 어좌(御座)
에도 배설(排設)되었으며 왕이 죽고 나면 그 시신을 모시던
빈전(殯殿)과 혼전(魂殿)에도 사용되었고 제사에 배향
(配享)된 영정 초상 뒤에도 놓였다.
이는 <일월오봉도>가
살아 있는 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왕의 사후에도 왕의
존재를 표상하기 위한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일월오봉도>는 그 자체로 왕의 존재를
지시하는 동시에 왕만이 전유(專有)할 수 있는 것이었다.
※ 배설(排設): 의식에 쓰이는 도구들을 벌여 놓음
※ 빈전(殯殿): 발인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棺)을 모시던 전각
※ 혼전(魂殿): 임금이나 왕비의 국장 후에 위패를 모시던 전각
※ 배향(配享): 종묘에 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심
<보 기>
ㄱ. 왕의 죽음과 관련된 장소에는 <일월오봉도>를 배치하지
않았다.
ㄴ. 조선 후기 대다수의 <일월오봉도>에서는 해가 달보다
오른쪽에 그려져 있다.
ㄷ. <일월오봉도>는 왕비나 세자의 존재를 표상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ㄹ. <일월오봉도>에서 다섯 개의 산봉우리는 왕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① ㄴ
② ㄹ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ㄷ, ㄹ
2015년 민경채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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