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해설
2015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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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조선이 임진왜란 중 필사적으로 보존하고자 한 서적은
바로 조선왕조실록이다.
실록은 원래 서울의 춘추관과 성주·
충주·전주 4곳의 사고(史庫)에 보관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전주 사고의 실록만 온전한 상태였다.
전란이 끝난 후 단 1벌
남은 실록을 다시 여러 벌 등서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실록 인쇄가 끝난 것은 1606년이었다.
재인쇄
작업의 결과 원본을 포함해 모두 5벌의 실록을 갖추게 되었다.
원본은 강화도 마니산에 봉안하고 나머지 4벌은 서울의
춘추관과 평안도 묘향산, 강원도의 태백산과 오대산에 봉안
했다.
이 5벌 중에서 서울 춘추관의 것은 1624년 이괄의 난 때
불에 타 없어졌고, 묘향산의 것은 1633년 후금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전라도 무주의 적상산에 사고를 새로 지어 옮겼다.
강화도 마니산의 것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청군에 의해 일부
훼손되었던 것을 현종 때 보수하여 숙종 때 강화도 정족산에
다시 봉안했다.
결국 내란과 외적 침입으로 인해 5곳 가운데
1곳의 실록은 소실되었고, 1곳의 실록은 장소를 옮겼으며,
1곳의 실록은 손상을 입었던 것이다.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 4곳의 실록은 그 후 안전
하게 지켜졌다.
그러나 일본이 다시 여기에 손을 대었다.
1910년 조선 강점 이후 일제는 정족산과 태백산에 있던 실록을
조선총독부로 이관하고 적상산의 실록은 구황궁 장서각으로
옮겼으며 오대산의 실록은 일본 동경제국대학으로 반출했다.
일본으로 반출한 것은 1923년 관동대지진 때 거의 소실되었다.
정족산과 태백산의 실록은 1930년에 경성제국대학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서울대학교에 보존되어 있다.
한편 장서각의 실록은
6·25전쟁 때 북으로 옮겨져 현재 김일성종합대학에 소장
되어 있다.
① 재인쇄하였던 실록은 모두 5벌이다.
② 태백산에 보관하였던 실록은 현재 일본에 있다.
③ 현재 한반도에 남아 있는 실록은 모두 4벌이다.
④ 적상산에 보관하였던 실록은 일부가 훼손되었다.
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실록은 서울대학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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