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해설
2020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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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부처의 말씀을 담은 경장과 그 해설서인 논장, 수행자의
계율을 담은 율장 외에 여러 가지 불교 관련 자료들을 모아
펴낸 것을 대장경이라고 부른다.
고려는 몇 차례 대장경
간행 사업을 벌였는데, 처음 대장경 간행에 돌입한 것은
거란의 침입을 받았던 현종 때 일이다.
당시 고려는 대장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다가
거란에서 만든 대장경을 수입해 분석한 후 선종 때 이를
완성했다.
이 대장경을 '초조대장경'이라고 부른다.
한편 고려는 몽골이 침략해 들어오자 불교 신앙으로 국난을
극복하겠다는 뜻에서 다시 대장경 제작 사업에 돌입했다.
이 대장경은 두 번째로 만든 것이라고 해서 '재조대장경'이라
불렸다.
고려는 재조대장경을 활자로 인쇄하기로 하고, 전국
각지에서 나무를 베어 경판을 만들었다.
완성된 경판의 숫자가
8만여 개에 이르기 때문에 이 대장경을 '팔만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재조대장경을 찍어내기 위해 만든 경판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데, 이는 전세계에 남아 있는 대장경 인쇄용 경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재조대장경판은 그 규모가 무척
커서 제작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완성할 수 있었다.
재조대장경을 찍어내고자 수많은 경판을 만들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한반도에서는 인쇄술이 일찍부터
발달해 있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유물이 불국사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분석 결과, 이 유물은
통일신라 경덕왕 때 목판으로 찍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목판으로 인쇄되어 전하는 자료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도 일찍부터 발달했다.
몽골의 1차 고려 침략이
시작된 해에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이용한 『상정고금예문』이
고려에서 발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고려 사람들은
선진 인쇄술을 바탕으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① 재조대장경판의 제작이 완료되기 전에 금속활자로 『상정
고금예문』을 발간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② 재조대장경은 고려 현종 때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거란에서
들여온 대장경을 참고해 만든 것이다.
③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대장경판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초조대장경판이다.
④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목판으로 인쇄되었으며, 재조대장경은
금속활자로 인쇄되었다.
⑤ 불교 진흥을 위해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최초의 대장경은
팔만대장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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