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해설
2026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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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 ~ ㉤을 문맥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람들이 심리적 불안을 느낄 때, 이를 축소하거나 제거하여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작동하는 정신의 작용을 '방어 기제'라고 한다.
방어기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의 작용이며 또한 불안에 대해 ㉠ 충분히 맞설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지 못한 자아의 작용이어서, 불안을 감소시킴으로써 자아를 보호하는 방식을 취한다.
방어기제에는 억압, 투사, 반동 형성 등이 있다.
'억압'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쾌한 기억이나 생각을 의식의 표면에 떠오르지 않게 함으로써 자아를 보호하는 기제이다.
㉡ 억압은 특정 기억을 통제하는 것으로, 무엇인가를 기억하는 힘이 약해져 생겨난 현상인 망각과는 다르다.
망각이 낡은 옷의 빛바랜 무늬와 같다면, 기억의 억압은 새 옷을 서랍 밑바닥에 감춰두고 애써 없는 척하는 것과 같다.
억압의 빗장이 풀리는 순간, 새 옷의 색깔과 무늬는 선명하게 출현한다.
'투사'는 자기 마음속 불안의 원인을 바깥에 있는 것처럼 돌림으로써 자신이 느끼던 불안이나 두려움을 덜어내는 방식이다.
이는 스스로 져야 하는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거나 핑계를 대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미울 경우 ㉢ '재는 나를 싫어해'가 아니라 '나는 재가 싫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사람을 정당한 사유 없이 미워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부담스럽기에 자신이 나쁜 사람이 아닐까 하는 불안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면 내가 그 사람을 미워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어 불안이 해소된다.
'반동 형성'은 자기 내부에서 몰려오는 위험스러워 보이는 충동을 반대되는 힘으로 덮어버리는 방식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비정상적인 공포나 거부감을 보인다면, ㉣ 자신이 실제로는 그 대상을 원한다는 사실에 대한 공포나 거부 때문일 수 있다.
반동 형성의 특징은 지나친 과장과 호들갑이다.
꼴도 보기 싫은 어떤 사람이 있다.
나는 틈이 날 때마다 거짓말까지 보태 가면서 그 사람 욕을 한다.
그런데 내가 정말 싫은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끌리는 내 마음일 수도 있다.
과장과 호들갑 뒤에는 그와 반대되는 충동이 감추어져 있기 쉽다.
방어기제가 건강한 마음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마음에 찾아오는 불안을 손쉽게 극복하거나 정면으로 대결할 수 있을 만큼 강하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방어기제는 갑자기 찾아온 불안으로 마음이 ㉤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는 것을 막아 준다.
① ㉠을 "충분히 맞설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으로 수정한다.
② ㉡을 "억압은 기억력이 약해져 특정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뇌 기능 이상으로 생겨난 병리적 현상인 망각"으로 수정한다.
③ ㉢을 "'나는 재가 싫어'가 아니라 '재는 나를 싫어해'"로 수정한다.
④ ㉣을 "자신이 실제로도 그 대상을 싫어한다는 사실"로 수정한다.
⑤ ㉤을 "망가지더라도 금세 합리적 사고를 회복하도록 도와준다"로 수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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