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해설
2011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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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현대의 과학사가들과 과학사회학자들은 지금 우리가
당연시하는 과학과 비과학의 범주가 오랜 시간에 걸쳐
구성된 범주임을 강조하면서 과학자와 대중이라는 범주의
형성에 연구의 시각을 맞출 것을 주장한다.
특히 과학
지식에 대한 구성주의자들은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 과학자와
대중의 경계 자체가 처음부터 고정된 경계가 아니라 오랜
역사적 투쟁을 통해서 만들어진 문화적 경계라는 점을
강조한다.
과학자와 대중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문화적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과학자가 대중과 구별되는
인지 능력이나 조작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르디외의 표현을 빌자면, 과학자들은 대중이 결여한
'문화 자본'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 자본
때문에 과학자들과 대중 사이에 불연속성이 생겨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불연속성의 형태와 정도이다.
예를 들어 수리물리학, 광학, 천문학 등의 분야는 대중과
유리된 불연속성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컸다.
고대부터
16세기 코페르니쿠스에 이르는 천문학자들이나 17세기
과학혁명 당시의 수리물리학자들은 그들의 연구가 보통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고, 그들과
같은 작업을 하고 전문성을 공유하고 있던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갈릴레오에 따르면 자연이라는
책은 수학의 언어로 쓰여 있으며 따라서 이 언어를 익힌
사람만이 자연의 책을 읽어낼 수 있다.
반면 유전학이나
지질학 등은 20세기 중반 전까지 대중 영역과 일정 정도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거기서 영향을 받았던 것이 사실
이다.
특히 20세기 초 유전학은 멘델 유전학의 재발견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발전은 실제로
오랫동안 동식물을 교배하고 품종개량을 해왔던 육종가들의
기여 없이는 불가능했다.
①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② 과학자들은 과학혁명 시기에 처음 '문화 자본'을 획득했다.
③ 과학과 비과학을 가르는 보편적 기준은 수학 언어의 유무이다.
④ 과학자와 대중의 불연속성은 동일한 정도로 나타나지 않는다.
⑤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는 수리물리학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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