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해설
2014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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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논증에 대한 분석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인간복제 반대론자는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비자연적이며 따라서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복제하는 행위가 비자연적인 이유와 비자연적인 행위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을 복제하는 행위가 비자연적인가? 첫 번째 답변은 인간복제가 자연법칙을 위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해석함으로써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취할 수는 없다.
자연법칙을 위반한다는 것이 인간복제에 대한 반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자연법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자연법칙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법칙과는 달리 의무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그것을 위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해석이 가능한가? 그 대안으로 '인위적'이라는 해석을 고려할 수 있다.
인간의 손에 의해 계획되고 통제된 것은 자연적이지 않다는 관점에서, 인간을 복제하는 것은 인위적이며 그런 의미로 비자연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한다면, 첫 번째 해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사라진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더라도 비자연적 행위가 그 자체로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모든 인위적인 행위가 옳지 않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자연적이라는 것을 '생물학적으로 비자연적'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정자를 제공한 측과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후세가 태어나는 일은 자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연 그로부터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되는가? 인간복제를 반대하는 논증에서, "인간을 복제하는 일이 자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을 기술하는 전제인 반면에, "인간을 복제해선 안 된다."는 것은 윤리적 당위를 주장하는 결론이다.
하지만 타당한 논증의 결론이 윤리적인 주장이라면 그 결론을 지지하는 전제도 윤리적인 성격을 띠어야 한다.
따라서 비자연적이라는 데 의존해서는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 논거를 마련할 수 없다.
<보 기>
ㄱ. "증언할 때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것은 위반 가능하지만, "공기는 열을 받으면 팽창한다."는 것은 위반 가능하지 않다는 사례는 위 논증을 강화한다.
ㄴ. "수술을 하는 행위는 인위적이지만 그 행위가 그 자체로 옳지 않다고 볼 수 없다."는 진술은 위 논증을 강화한다.
ㄷ. 위 논증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집단 따돌림 행위를 싫어한다는 사실이 집단 따돌림 행위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결론을 정당화해 준다.
① ㄱ
② ㄷ
③ ㄱ, ㄴ
④ ㄴ, ㄷ
⑤ ㄱ, ㄴ,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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