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설
2021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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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의 비서 기관인 승정원의 업무
일지이다.
승정원에서 처리한 업무는 당시 최고의 국가
기밀이었으므로 『승정원일기』에는 중앙과 지방에서 수집된
주요한 정보와 긴급한 국정 사항이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승정원일기』가 왕의 통치 기록으로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의 통치 구조와 관련이 있다.
조선은 모든
국가 조직이 왕을 중심으로 짜여 있는 중앙집권제 국가였다.
국가 조직은 크게 여섯 분야로 나뉘어져 이, 호, 예, 병,
형, 공의 육조가 이를 담당하였다.
승정원도 육조에 맞추어
육방으로 구성되었고, 육방에는 담당 승지가 한 명씩
배치되었다.
중앙과 지방의 모든 국정 업무는 육조를 통해
수합되었고, 육조는 이를 다시 승정원의 해당 방의 승지에게
보고하였다.
해당 승지는 이를 다시 왕에게 보고하였고, 왕의
명령이 내려지면 담당 승지가 받아 해당 부서에 전하였다.
승정원에 보고된 육조의 모든 공문서는 승정원의 주서가
받아서 기록하였는데, 상소문이나 탄원서 등의 문서도
마찬가지였다.
만약 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등에서 특정
관료나 사안에 대해 비판하는 경우 주서가 그 내용을
기록하였으며, 왕과 신료가 만나 국정을 의논하거나 경연을
할 때 주서는 반드시 참석하여 그 대화 내용을 기록하였다.
즉 주서는 사관의 역할도 겸하였으며, 주서가 사관으로서
기록한 것을 사초라 하였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주서는
자신이 기록한 사초를 정리하여 이것을 승정원에서 처리한
공문서나 상소문과 함께 모두 모아 매일 『승정원일기』를
작성하였다.
한 달이 되면 이를 한 책으로 엮어 왕에게
보고하였고, 왕의 결재를 받은 다음 자신이 근무하는 승정원
건물에 보관하였다.
『승정원일기』는 오직 한 부만 작성되었으므로 궁궐의 화재로
원본 자체가 소실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전에 승정원은
경복궁 근정전 서남쪽에 위치하였는데, 왜란으로 경복궁이
불타면서 『승정원일기』도 함께 소실되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궁궐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영조 23년에는 창덕궁에
불이 나 『승정원일기』가 거의 타버렸으나 영조는 이를
복원하도록 하였다.
① 주서는 사초에 근거하여 육조의 국정 업무 자료를 선별해
수정한 뒤 책으로 엮어 왕에게 보고하였다.
② 형조에서 수집한 지방의 공문서는 승정원의 형방 승지를
통해 왕에게 보고되었다.
③ 왕이 사간원에 내리는 공문서는 사간원에 배치된 승지를
통해 전달되었다.
④ 사관의 역할을 겸하였던 주서와 승지는 함께 『승정원일기』를
작성하였다.
⑤ 경복궁에 보관되어 있던 『승정원일기』는 영조 대의 화재로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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