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해설
2010년 LEET 추리논증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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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LEET 추리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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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LEET 추리논증
문제 번호 선택
A는 <B의 보고>가 자신의 견해를 입증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A의 견해>
재료가 같고 크기도 거의 같은 정육면체와 구를 손으로 만져서 구별해내던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얻게 되었다고 하자. 이 순간 그는 만져보기 전에 바라만 보고도 어느 것이 정육면체이고 구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만약 모난 면에 대한 촉각 관념과 시각 관념이 질적으로 같은 부류라면, 그는 모난 면을 보자마자 정육면체임을 확실히 알아볼 것이다.
그것은 그가 이미 잘 알고 있던 한 관념을 새로운 통로로 받아들인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끈함이나 거칠거칠함 같은 촉각 관념과 곡선이나 기다란 변 같은 시각 관념은 전혀 다른 부류의 것이다.
따라서 정육면체와 구의 생김새에 관한 촉각 관념과 시각 관념의 관계는 곧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13세가량의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백내장 수술 후 새로운 시각 경험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외과의사 B의 보고에 따른다면 나의 견해는 실제로도 입증된 셈이다.
<B의 보고>
수술 후 환자가 최초로 보게 되었을 때 그는 거리 판단을 전혀 하지 못해서 눈에 와 닿는 모든 대상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었으며, 어떤 대상도 매끄러운 대상만큼 느낌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는 대상의 생김새를 전혀 판단할 수 없었고, 좋은 느낌을 주는 대상의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추측할 수 없었다.
그는 어떤 사물에 대해서도 그 생김새를 알지 못했고, 아무리 형태나 크기가 서로 달라도 한 사물이 또 하나의 사물과 다르다는 것을 눈으로는 알지 못했다.
<보 기>
ㄱ. <B의 보고>는 환자의 시각 장애 정도나 지적 수준 등이 환자의 첫 시각 경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
ㄴ. <B의 보고>는 환자가 첫 시각 경험에서 주어진 것들을 촉각 관념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시각 관념은 경험을 통하여 새로 배워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ㄷ. <B의 보고>는 환자가 구별하는 것과 환자가 말하는 것을 구분하지 않는데, 환자는 시각 경험을 언어로 표현해내는 데 시간이 필요할 뿐 시각에 주어진 대상들을 구별하지 못한 것은 아닐 수 있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10년 LEET 추리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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