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해설
2019년 입법고시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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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보기>에 제시된 사례와 다섯 가지 직관적 윤리를 짝지은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사람들은 옳고 그름에 대한 도덕판단을 의식적인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직관적 윤리'에 의존한다.
직관적으로 옳고 그름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사후적으로 논리를 동원해 합리화한다.
직관적 윤리는 '돌봄-위해', '공정-부정', '충성-배신', '권위-전복', '순결-비속' 등 다섯 가지 요소(심리적 모듈 혹은 심리적 기반)로 이뤄져 있다.
즉, 이 다섯 가지의 직관적 윤리를 규범의 기반으로 활용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한다.
다섯 가지 도덕기반은 보편적인 도덕판단의 기준이기 때문에 도덕판단에 다섯 가지 기준을 모두 사용하지만, 사람들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적용하는 다섯 가지 기준의 가중치가 다르다.
예를 들어 외국인의 난민 수용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릴 때 돌봄-위해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가 크다면 외국인 난민이 고통 받는 취약한 측면이 강조돼 긍정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충성-배신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가 크다면 외국인 난민의 외집단 측면이 강조돼 부정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섯 가지 기반을 보다 상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돌봄-위해: 인류가 포유류로서 진화해 온 애착의 심리와 밀접. 다른 이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공감능력이 토대. 다른 이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고통 받는 취약한 존재에 대해 도움을 주는 미덕의 기초(예: 집단따돌림에 대한 분노)
(2) 공정-부정: 협력의 진화과정과 관련. 서로 도움을 공평하게 주고 받는 상호적 이타주의를 통해 집단 내 협력 가능. 무임승차자 및 사기꾼에 대해 분노하는 심리의 토대(예: 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분노)
(3) 충성-배신: 내집단과 외집단 구분의 근간으로서 인류가 부족으로 집단을 구성하며 진화해온 과정과 관련. 가족, 국가, 기업 등 소속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하는 기반.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라는 구호에 활성화되는 도덕기반(예: 친일매국에 대한 분노)
(4) 권위-전복: 집단 내 위계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반. 정당한 권위에 대한 복종과 전통에 대한 존중의 기반(예: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한 분노)
(5) 순결-비속: 병원균 등에 의한 오염 회피를 위한 역겨움의 심리에 의해 형성. 숭고하고, 덜 욕욕적이며, 더 고결한 방식의 삶을 추구하는 사상의 기반. 종종 성행위 관련 영역에 적용(예: 간음에 대한 분노)
<보 기>
ㄱ. 유전자를 조작한 GMO농산물은 생태계로 빠져나가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조류독감처럼 감염시키고 있다.
GMO는 에이즈처럼 무서운 질병을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
ㄴ.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 명의 어린이가 비타민A 결핍으로 죽거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GMO 도입을 막는 것은 반인륜적이며 사람을 죽이는 행위이다.
ㄷ. 개고기를 먹는 것은 한국 전통 식문화의 일부분이다.
산간지형이 많은 토양에서 농경문화를 일궈온 우리 민족이 더운 여름철 보양을 위해 선택한 고유의 전통문화이다.
ㄹ.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개 농장에서는 위생검사를 받지 않는다.
보건위생 및 질병전파에 있어 충분히 우려가 된다.
ㅁ. 사회가 임신과 출산 및 육아를 여성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상황에서 낙태를 불법화하는 것은 사회가 개인에게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지우는 것이다.
ㅂ. 임태된 아기는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그의 생명을 보호해줘야 할 책임의 대상이므로 낙태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
① 돌봄-위해: ㄴ, ㄹ
② 공정-부정: ㄷ, ㅁ
③ 충성-배신: ㄴ, ㄷ
④ 권위-전복: ㄱ, ㅂ
⑤ 순결-비속: ㄱ,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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