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해설
2026년 국회8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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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의 문단을 논리적 순서에 맞게 나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당신은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판을 열자마자 ‘오늘의 스페셜’ 코너에 적힌 78,000원짜리 스테이크를 발견했다.
이어 살펴보니 38,000원짜리 파스타도 있고 25,000원짜리 샐러드도 있었다.
여러 선택지를 본 뒤 당신은 결국 48,000원짜리 생선요리를 주문한다.
이 선택은 합리적인 판단처럼 보이지만, 처음 접한 가격이 이후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가)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게 한 후 물의 온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에게 미리 특정 온도를 언급하자 그들의 평가는 실제 감각보다는 그 숫자에 가까워졌다.
신체 감각조차도 숫자라는 앵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앵커링은 중고차 거래와 같은 경제적 판단을 넘어, 신체적 감각과 같은 주관적 경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이처럼 처음 제시된 정보가 이후 판단의 기준점이 되는 현상을 앵커링이라고 한다.
앵커링이란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릴 때 처음 접한 정보나 숫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배가 닻을 내리고 한 지점에 고정되듯, 우리의 판단 역시 초기에 제시된 정보에 고정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니엘 카너먼(Daniel Kahneman)과 아모스 트버스키(Amos Tversky)의 연구를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확인되었다.
(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서 본 경제적 판단에서부터 심리적 경험에 이르기까지, 앵커링 함정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판단을 앞두고 지금 내가 어떤 숫자나 정보에 과도하게 영향받고 있지 않은지 자문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결국 앵커링의 세계에서 헤매지 않고 자신만의 항로를 찾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일 것이다.
(라) 이러한 앵커링 현상은 일상적인 경제적 판단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예컨대 중고차를 산다고 가정해 보자. 판매자가 처음에 2,000만원이라는 가격을 제시하면, 이 숫자는 판단의 기준점이 된다.
이후 1,800만원에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하면 큰 폭으로 가격을 낮추었다고 생각하여 만족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 차의 가치는 1,500만원에 불과했을 수도 있다.
초기 제시된 앵커가 당신의 판단을 왜곡시킨 것이다.
① (나)-(가)-(다)-(라)
② (나)-(다)-(가)-(라)
③ (나)-(라)-(가)-(다)
④ (라)-(나)-(가)-(다)
⑤ (라)-(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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