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해설
2008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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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나오는 정의에 비추어 볼 때, 주장들 사이의 관계를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것은?
과학 탐구에 실험이 본격적으로 채용된 것은 근대 이후이다.
특히 ㉠현대에 이르러 실험을 위한 각종 도구는 어느 과학자에게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실험에 대한 근대 이전 자연철학자의 태도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은 모두 실험을 자연 탐구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다.
㉢이러한 인식은 중세에도 지속되었지만, 로저 베이컨과 그로스테스트와 같이 예외적으로 실험을 강조한 이도 있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에 이르기까지 실험은 대체로 과학 활동과 거리가 먼 것이었다.
그것은 연금술사의 은밀한 사술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면 고중세의 자연철학자들이 실험을 과학 활동에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주로 인식적 이유 때문이었다.
㉣고중세 시대의 자연철학은 언제나 '사변'에 의지한 것이었다.
당시의 자연철학자들은 순수한 정신적 작업을 통해서 자연의 본성과 질서를 파악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러한 태도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유래되어 중세까지 유지되었다.
㉤인공적 도구를 써서 자연에 조작을 가할 경우 자연의 참 모습을 왜곡시킨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보 기>
두 주장 A와 B가 '비일관적'이라는 말은 A와 B가 동시에 참일 수 없다는 의미이다.
A와 B가 비일관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 두 주장이 '일관적'이라고 말한다.
① "현대의 과학자들에게 실험 도구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과 비일관적이다.
②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인 탈레스는 실험을 자연 탐구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겼다"는 주장은 ㉡과 비일관적이다.
③ "중세의 자연철학자들 가운데는 실험을 자연 탐구의 정당한 수단으로 여긴 사람도 있다"는 주장은 ㉢과 일관적이다.
④ "현대의 과학철학은 사변에 의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과 일관적이다.
⑤ "인공적 도구를 써서 자연에 조작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의 참 모습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주장은 ㉤과 비일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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