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해설
2024년 입법고시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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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보기>에서 옳은 것만을 모두 고르면?
우리는 추리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늘 정답을 찾아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문제해결을 방해하는 다양한 장애물로 인해, 오답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장애물들 중 대표적인 것이 확증편향이다.
확증편향은 우리의 생각을 확증해 주는 정보만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성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가설, 주장 등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정보는 잘 이용하는 반면 부합하지 않는 부정적인 정보는 잘 이용하지 못하는 경향성을 일컫는다.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 Wason)은 영국의 대학생들에게 세 숫자의 연속 2-4-6을 제시하고, 이 숫자의 배열에 내재하는 규칙을 맞히게 하였다.
웨이슨이 생각한 정답은 단지 '증가하는 세 숫자'라는 규칙이었다.
학생들은 규칙을 맞히기 전에, 본인이 생각하는 규칙에 부합하는 세 숫자의 예시를 만들었고 그 때마다 웨이슨은 그 숫자의 배열이 규칙에 맞는 것인지의 여부를 알려주었다.
스무고개와 비슷한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규칙을 찾아냈다고 확신할 만큼 충분히 검증한 다음 답을 말하였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엉터리 규칙을 확신하였던 것이다.
2-4-6의 배열을 보고 '2씩 증가하는 수'라는 규칙을 생각한 학생은 이에 부합하는 예시(10-12-14, 15-17-19)들만을 검증하였고, '증가하는 짝수'라는 규칙을 생각한 학생은 이에 부합하는 예시 (12-16-18, 10-20-30)들만을 검증하여 엉터리 규칙을 확증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부정하는 증거보다 지지하는 증거를 더 열심히 찾는다.
이러한 확증편향에 사로잡히게 되면, 문제해결 과정에서 합리적인 추리를 잘 할 수 없게 된다.
그 결과, 게임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것과 같은 비교적 영향력이 미미한 결정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의사결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치닫게 되는 중대한 오류까지 발생할 수 있다.
<보 기>
ㄱ. 미국은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이라크와의 전쟁을 결정하였다.
이후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그 가정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 당시 행정부의 분석가들은 WMD 구축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보고는 가치 있는 정보로 판단한 반면, WMD의 존재를 부정하는 보고는 이라크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지 못한 보고로 평가하였는데 이는 확증편향의 사례이다.
ㄴ. 누군가가 동전을 5번 연속으로 던졌을 때, 다음 중 어느 것의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 1번: 앞앞뒤앞뒤, 2번: 앞앞앞앞앞, 3번: 뒤뒤뒤뒤뒤. 실제로 세 경우의 확률은 모두 동일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1번을 선택하는 것은 확증편향의 사례이다.
ㄷ. 나와 정치적 견해가 부합하는 정보만을 지속적으로 찾게 되어 나와 다른 견해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알지 못하거나 무시한 채, 기존의 정치적 견해가 극단의 방향으로 더 공고해지는 결과에 이르는 것은 확증편향의 사례이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2024년 입법고시 PSAT 상황판단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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