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해설
2010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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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은?
뇌가 우리의 생명이 의존하고 있는 수많은 신체 기능을
조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신체 기관을 매 순간 표상하는
지도가 필요하다.
뇌가 신체의 각 부분에서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 아는 것은 신체의 특정 기능을 작동시키고 조절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뇌는 생명 조절
기능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다.
외상이나 감염에 의한 국소적
손상, 심장이나 신장 같은 기관의 기능 부전, 호르몬 불균형
등에서 이런 조절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생명의 조절 기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 신경 지도는,
우리가 흔히 '느낌'이라고 부르는 심적 상태와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는다.
느낌은 어쩌면 생명을 관장하는 뇌의 핵심적 기능을 고려
할 때 지극히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더구나 신체
상태에 대한 신경 지도가 없다면 느낌 역시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명 조절의 기본적인 절차는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의식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느낌은 아예
불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다.
이 입장에서는 뇌가 의식적인
느낌의 도움 없이 신경 지도를 통해 생명의 현상을 조율하고
생리적 과정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지도의 내용이
의식적으로 드러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신체 상태를 표상하는 지도가, 생명체 자신이 그런 지도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뇌의 생명 관장 활동을
돕는다는 말은 어느 범위까지는 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이런 신경 지도는 의식적
느낌 없이는 단지 제한된 수준의 도움만을 뇌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들은 문제의 복잡성이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문제가
너무나 복잡해져서 자동적 반응뿐만 아니라 추론과 축적된
지식의 힘을 함께 빌어야 할 경우가 되면 무의식 속의 지도는
뒤로 물러서고 느낌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① 뇌는 느낌을 통해 생명활동의 기본적인 절차를 조절한다.
② 신체 상태를 표상하는 신경 지도는 추론과 축적된 지식에 의해
정교해진다.
③ 신경 지도는 뇌가 생명 조절 기능을 하는 데에서 부수적인
역할을 한다.
④ 생리적 과정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날 때 느낌은 뇌의 해당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
⑤ 신체 기관의 기능 부전은 신경 지도가 신체에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표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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