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해설
2004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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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은?
유년기에 내가 얼마나 많이 거짓된 것을 참된 것으로
간주했는지, 또 이것 위에 세워진 것이 모두 얼마나 의심
스러운 것인지, 그래서 학문에 있어 확고하고 불변하는 것을
세우려 한다면 일생에 한 번은 이 모든 것을 철저하게
전복시켜 최초의 토대에서부터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몇 해 전에 깨달은 바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는 성숙한 나이가 되기를 기다렸다.
이 일은
오랫동안 연기해 왔으므로 내 여생을 다른 것에 소비한다면
죄를 짓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오늘 내
정신은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있고, 은은한 적막 속에서
평온한 휴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갖고 있던
모든 의견을 진지하고 자유롭게 전복시켜 볼 참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모든 의견이 거짓임을 증명해 보일
필요는 없다.
이것은 내가 도저히 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성이 설득하고 있는 바는 아주 확실하지 않은 것
그리고 의심할 여지가 있는 것에 대해서도 명백히 거짓인
것과 마찬가지로 엄격하게 동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므로,
의견들 각각에 의심할 만한 이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견 전체를 충분히 거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의견을 일일이 검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끝이
없는 일이기에 말이다.
이보다는 오히려 토대가 무너지면 그
위에 세워진 것도 저절로 무너질 것이기에, 기존의 의견이
의존하고 있는 원리 자체를 바로 검토해 보자.
① 의견들 사이에는 쌍방향적 의존 관계가 있다.
② 거짓된 토대 위에 세워진 것이 무너지면 토대 자체도 무너
진다.
③ 거짓임을 증명할 수 없는 의견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의심할
수 없다.
④ 그동안 거짓이면서도 참인 것으로 간주해 왔던 것을 하나하나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⑤ 어떤 사람의 최초의 토대가 되는 의견은 그 사람의 다른
의견에 의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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