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해설
2006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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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나타나는 형이상학에 대한 논리실증주의자들의 견해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은?
"손에 아무 책이나, 예컨대 신에 관한 책이든 강단 형이상학에 관한 책이든, 집어든다면, 이렇게 물어보라. 이 책이 양이나 수에 관한 어떤 추상적인 추리를 담고 있는가? 아니다.
사실이나 존재의 문제에 관한 어떤 실험적인 추리를 담고 있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불에 던져 버려라." 이 인용문은 데이빗 흄의『인간 오성의 탐구』에서 따온 것이다.
이러한 진술은 실증주의의 입장을 탁월하게 제시한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흄과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명제를 논리학과 순수 수학의 명제와 같은 동어반복적 '형식 명제'와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할 때에만 인식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사실 명제'의 두 부류로 나눈다.
이 두 부류에 속하지 않는 제 3의 명제는 없다.
만일 어떤 문장이 형식적으로 참 또는 거짓인 어떤 것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또 경험적으로 검사될 수 있는 어떤 것을 표현하지도 못한다면, 그것은 어떤 명제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간주된다.
이런 문장은 정서적인 의미를 가질지도 모르지만 인식적으로는 무의미하다.
절대적 또는 초월적 존재들에 대한 논의, 실재에 관한 논의, 또는 인간의 운명에 관한 논의 등 철학적 담론의 매우 많은 부분이 이 범주에 속한다고 여겨졌다.
그러한 논의들은 '형이상학적'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리고 여기서 만일 철학이 진정한 지식의 한 분야를 이루고자 한다면 형이상학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비엔나의 실증주의자들이 모든 형이상학적 저술들을 불에 던져야 마땅하다고까지 나아간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그런 저술들이 인생에 대해 어떤 재미있거나 관심을 둘만한 태도를 표명할 수도 있다고 인정하였다.
그들의 요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리이거나 거짓일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진술하지 않으며, 따라서 지식의 확장에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형이상학적 발언을 정서적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인식적인 체하고 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① 형이상학의 명제는 동어반복적이기 때문에 거짓일 수 없다.
② 형이상학은 존재 그 자체를 탐구함으로써 우리의 지식 영역을 넓혀준다.
③ 형이상학의 명제들은 인생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심리적 만족을 줄 지 모르나 참이거나 거짓일 수 없다.
④ 형이상학과 경험과학은 연구 대상은 다르지만 진리를 추구함으로써 완전한 인간으로 나아가려 한다는 목표는 같다.
⑤ 형이상학은 경험적 인식이 가능하기 위한 전제들을 찾아내고 비판적으로 반성함으로써 경험적 인식의 토대를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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