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해설
2006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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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락을 내용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가. 진정세균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서식하며, 주변의 화학 에너지를 흡수하고 때로는 자신들의 성장과 번식을 위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초기 광합성 박테리아들은 태양광선을 이용하여 주변의 황화수소 분자를 분해할 때 나오는 수소 원자들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약 30억 년 전쯤 광합성 박테리아의 일부는 황화수소 대신 주변에 훨씬 더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에서 직접 수소를 분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개선책에는 나름대로 대가가 따른다.나. 산화철의 부유물들이 대부분 가라앉고 바다가 다시 맑아졌을 무렵에는 이미 여러 가지 새로운 생물들이 생겨나 있었다.
이들 중에는 산화 작용에 의한 피해를 피해가거나 아니면 이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종류도 있었지만, 아예 이 산소를 이용하는 적극적 해결방식을 채택한 것들도 있었다.
시원세균과 진정세균이 서로 합체하여 양분 고갈과 높아지는 산소 농도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한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
이 합체의 결과로 오늘날 우리가 진핵 생물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났다.다.
박테리아의 경우 이 대가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으나 무언가 불길한 조짐이 보였다.
그것은 물 분자 하나가 분해될 때마다 소중한 수소 원자를 두 개씩 얻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매우 불안정한 산소 이온이 생겨난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 박테리아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을 때에는 이 원하지 않는 부산물의 축적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약 28억 년 전 지구상에 산소를 방출하는 박테리아들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이 변화는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하였다.라. 광합성 박테리아 군집의 흔적이 해변을 따라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을 무렵, 지구상에서는 그 이전에 이미 5억여 년에 걸쳐 생물의 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당시에 살고 있던 생명체들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극히 제한되어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무렵 원래 한 종류였던 박테리아가 시원세균과 진정세균 두 종류로 갈라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마. 5억 년에 걸쳐 진정세균이 만들어 낸 산소는 지구의 바다들을 오염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기 중으로도 새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높은 농도의 철분을 포함하고 있던 지구의 원시 바다는 물에 녹지 않는 산화철이 생성됨에 따라 혼탁해지고 붉은 색을 띠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녹이 슬어 버린 것이다.
이 현상은 고삐가 풀린 진화의 일방적 진행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 즉 '쓰레기'들이 생태계를 대량으로 오염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① 가 - 다 - 나 - 라 - 마
② 라 - 가 - 다 - 마 - 나
③ 라 - 마 - 나 - 가 - 다
④ 마 - 가 - 다 - 나 - 라
⑤ 마 - 나 - 가 - 다 -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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