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해설
2008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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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고 있는 내용이 유사한 글들로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가) 합축과 펼침, 감쌈과 전개는 언제나 범신론으로 낙인찍힌
오랜 철학적 전통의 유산이다.
분명 이들은 서로 대립하
는 개념들이 아니라 그 자체로 복합이라는 하나의 종합적
원리에 의거하는 것이다.
신플라톤주의에서는 흔히 복합
은 일자 속에서 다자의 현존, 다자 속에서 일자의 현존을
가리킨다.
신은 곧 '복합적' 자연이다.
그리고 이 자연은
신을 펼치고 합축하며, 감싸고 또 전개한다.
신은 모든 사
물을 자기 안에 '복합'하고 있지만, 모든 사물은 신을 펼
치고 또 감싸고 있다.
이런 상반된 운동을 하는 개념들의
집합이 표현을 구성한다.
(나) 신은 모든 직선을 휘어지게 하고 서 있는 모든 것을 비틀
거리게 하는 사상이다.
무엇이라고? 시간은 저 멀리 가버
렸을까? 그리고 모든 덧없는 것은 거짓에 불과한 것일까?
이러한 것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온 몸의 소용돌이면서
현기증이고, 또한 위장의 구토이다.
진실로 이러한 것을
가상하는 것을 나는 어지럼병이라고 일컫는다.
나는 일자,
완전자, 부동자, 충족자에 대한 이 모든 학설을 악이며 인
간에 대한 적의라고 일컫는다.
모든 불변자, 그것은 단지
하나의 비유에 불과하다.
그리고 시인들은 너무나도 많은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최선의 비유는 시간과 생성에 관
해서 말해야 한다.
이러한 비유는 모든 덧없음에 대한 찬
미이며 시인이어야 한다.
창조하는 것, 그것은 고통으로부
터의 위대한 구원이며 삶을 쾌활하게 만듦이다.
그러나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고통과 변화를 필연
적으로 겪어야 한다.
(다) 소크라테스 : 침대의 제작자의 경우는 어떨까? 그는 우리
가 침대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는 침대의 이데아를 만들어
낼까? 그가 만드는 것도 역시 개체로서의 침대 이상의 것
이 되지 못하지 않을까?
글라우콘 : 그렇습니다.
그 이상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
니다.
소크라테스 : 침대 자체를 만들 수 없는 자는 결국 참으로
존재하는 침대를 만들 수 없는 걸세. 만들 수 있는 것은
다만 그 침대와 비슷한 것뿐이네. 그러므로 침대를 만드
는 사람이나 그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의 제작품이 실재하
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네.
글라우콘 : 분명히 그렇습니다.
적어도 철학자의 눈으로
보면 참된 실재가 아닙니다.
……
소크라테스 : 만일 여럿을 만들면 설사 두 개만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의 배후에 그것들의 이데아가 되어야 하
는 제3자가 나타날 걸세. 그리하여 그것이 이상적인 침대
이며 다른 두 개의 침대는 결코 이상적인 침대가 될 수
없을 걸세.
글라우콘 : 그렇습니다.
소크라테스 : 신은 이 사실을 알고 있네. 그리고 신은 참
된 침대의 제작자가 되고 싶어 하네. 즉 하나하나의 침대
의 제작자 중 한 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네. 그 때문에
실재하는 침대를 오직 하나만 만들었을 뿐이네.
글라우콘 : 알겠습니다.
소크라테스 : 그러므로 우리는 신을 원형의 제작자라고 부
르는 걸세. 그렇게 부르는 것이 좋겠지.
글라우콘 : 그렇습니다.
창조의 과정에서 말하면 그가 원
형의 제작자입니다.
침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물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라) 원인이 결과보다 높은 위상에 있어야 한다는 신념(따라서
결과는 그것을 가능하도록 만든 원인으로 소급됨으로써
가볍게 처리되거나 무시되어버릴 수 있다)은 가장 오래되
고 가장 강력한 형이상학적 오류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
가 여기서 논의한 것은 완전한 자의적 오류는 아니다.
진
실로 이러하다.
현상은 자발적으로 자신들 이면에 놓여
있는 것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말해, 현상
은 있는 그대로를 정확히 드러내지 않고 다만 은폐한다.
…… 현상은 드러나는 동시에 드러나는 것으로부터 자신
을 보호한다.
…… (참된) 존재와 (드러난) 현상의 이분법
에 의존하고 있는 모든 이론의 기본적인 논리적 오류는
명백하다.
(마) A는 B를 산출하고 B는 C를, C는 D를 산출한다.
이런 과정
을 거쳐 X까지를 산출한다.
그리고 또 이 X는 A를 산출한
다.
이런 가설은 명백히 모순이 된다.
왜냐하면 이 경우 A는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A가 B를 산
출하는 면에서 볼 때 A는 존재하는 것이지만, 아직 존재하
지 않는 X를 통해서 산출되어야 한다는 면에서 볼 때 A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것으로부터 산출되지
않고 스스로 산출하는 원인자가 있어야 한다.
① (가), (나), (라) ② (가), (나), (마)
③ (가), (다), (라) ④ (나), (다), (마)
⑤ (다), (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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