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해설
2009년 5급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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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 ~ ㉤에 대하여 잘못 이해한 것은?
모든 역사는 '현대의 역사'라고 크로체는 언명했다.
역사란 본질적으로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를 본다는 데에서 성립되며, 역사가의 주임무는 기록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재평가에 있다는 것이다.
역사가가 가치의 재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기록될 만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916년 미국의 역사가 칼 벡커도 "㉠ 역사적 사실이란 역사가가 이를 창조하기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역사적 판단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 실천적 요구이기 때문에 모든 역사에는 현대의 역사라는 성격이 부여된다.
서술되는 사건이 아무리 먼 시대의 것이라고 할지라도 역사가 실제로 반영하는 것은 현재의 요구 및 현재의 상황이며 사건은 다만 그 속에서 메아리칠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크로체의 이런 생각은 옥스포드의 철학자이며 역사가인 콜링우드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콜링우드는 역사 철학이 취급하는 것은 '㉢ 사실 그 자체'나 '사실 그 자체에 대한 역사가의 이상' 중 어느 하나가 아니고 '상호관계 하에 있는 양자(兩者)'라고 하였다.
역사가가 연구하는 과거는 죽어버린 과거가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아직도 ㉣ 현재 속에 살아 있는 과거이다.
현재의 상황 속에서 역사가의 이상에 따라 해석된 과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는 그 배후에 놓인 사상을 역사가가 이해할 수 없는 한 그에게 있어서는 죽은 것, 즉 무의미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모든 역사는 사상의 역사'라는 것이며 또한 '역사는 역사가가 자신이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상을 자신의 마음속에 재현한 것'이라는 것이다.
역사가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과거의 재구성은 경험적인 증거에 의거하여 행해지지만, 재구성 그 자체는 경험적 과정이 아니며 또한 사실의 단순한 암송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 재구성의 과정은 사실의 선택 및 해석을 지배하는 것이며 바로 이것이야말로 사실을 역사적 사실로 만들어 놓는 과정이다.
① ㉠ - 역사가에 의해 재평가됨으로써 의미가 부여된 것
② ㉡ - 객관적 사실(事實)을 밝히려는 역사가의 적극적인 욕구
③ ㉢ - 역사가에 의해 해석되기 전의 객관적 사실(事實)
④ ㉣ - 역사가가 자신의 이상에 따라 해석한 과거
⑤ ㉤ - 역사가에 의해 사실(事實)이 사실(史實)로 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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