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해설
201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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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여러분은 진리의 관념과 유적 집합(generic set)의 관념 사이의 긴밀한 연관 관계를 해명할 수 있다.
만일 진리가 현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또한 유적 집합도 현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오직 특정하고 특수한 공동체들만이 있게 되고, 유적 집합이나 진리는 없게 된다.
왜냐하면 진리는 유적 집합의 형태로 유적 집합을 위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일 여러분이 유적 집합을 구축한다면, 여러분들은 또한 진리를 말할 수 있다.
여러분은 '진리는 없다'라는 주장을 거부할 수 있다.
왜 이것이 철학이라는 분야와 변화에 대한 물음에 있어서 그렇게도 중요한 것일까.
그것은 그 어떤 진리가 현존한다면, 변할 수 없는 어떤 것 또한 현존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진리는 변할 수 없다.
만일 진리가 변한다면 그것은 역사적 성격을 가진 것일 뿐이다.
진리가 변할 수 있다면, 그 때의 진리는 오직 개별 시간의 시퀀스에서만 진리이고 다른 시간의 시퀀스에서는 진리일 수 없다.
만일 진리가 유적 형식을 갖고 진리의 청중이 모든 사람이라면, 그때 우리는 진리가 어떤 의미에서 영원한 것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이는 진리의 불변성에 대한 또 다른 방식의 진술이다.
어쩌면 진리가 어떤 순간에 소멸할 수는 있지만 진리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우리 세계 속에서 영원한 진리는 역설적 현실과 같은 어떤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 세계는 변화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우리 세계는 진리를 위한 세계가 전혀 아니다.
이것이 왜 유적 집합에 대한 물음이 진리에 대한 물음이며, 유적 집합에 대한 물음이 오늘날 가장 중요한 물음인지의 이유이자 강조하는 지점이다.
그러나 종종 유적 집합은 차이가 없는 집합, 즉 모두가 똑같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혼란이 있는데, 이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와는 반대로 유적 집합은 모든 원소들이 균일성이 아니라 모든 차이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여러분이 같기 때문이 아니라, 모두 다르기 때문에 유적 집합을 구성하는 것이다.
진리에 대한 이런 모함, 진리는 모든 사람을 차이 없이 동일화시킨다는 모함은 거짓말이다.
그런 모함과는 다르게 진리는 한 장소에 모두를 포함하지 않으며 그 장소는 그(녀)의 특수성의 장소이다.
진리는 차이들을 절대로 억압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이 진리는 로마인이나 유대인, 여성이나 남성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선언했을 때, 진리의 청중이 특정 범주로 구성되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했던 것이다.
그는 진리는 모든 차이들을 가로지른다고 선언하였다.
진리는 완전히 서로 다른 인간들에 의해 받아들여지는 것이어야만 한다.
이렇게 유적 집합이라는 관념은 차이들의 온전한 해방에 대한 관념이다.
만일 우리가 진리를 갖지 못한다면, 그때 모든 차이들은 그 차이들 속에 갇히게 되며, 차이의 수감자(收監者)들이 된다.
진리란 차이를 넘어선 그 어떤 것의 자유가 지니는 차이를 말한다.
이는 단순히 차이에 대한 억압이 아니라 차이로 환원될 수 없는 어떤 것을 갖는 차이를 말한다.
차이들 안에서, 우리는 차이들 자체를 포기함 없이 공통된 언어로 진리를 말할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차이의 해방을 제안하는 이유이다.
<보 기>
ㄱ. 진리는 변할 수 없으며 만일 변한다면 개별 시간의 시퀀스에서만 진리일 따름이다.
ㄴ. 진리는 차이가 없는 원소들의 유적 집합의 형태로 유적 집합을 위해 존재한다.
ㄷ. 진리는 모든 차이들을 가로지르며 나아가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ㄴ,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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