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해설
201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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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추론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부의 추구가 정치를 타락시킨다고 주장하였다.
예컨대 정치인이 부의 축적을 추구한다면 그들은 분명 공적인 사안을 사적 이익 추구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실행하여 공동체를 부패하게 만들 것이다.
플라톤이 제시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부와 권력을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경제'와 '정치'를 분리함으로써 부의 창출을 위한 생산에 종사하는 집단과 국가 전체를 위해 종사하는 집단을 분리시키는 것이다.
공적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리자 계층이 정치를 독점하면서 공적 영역을 보호하는 한편, 생산자 계층은 부를 창출하고 축적하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공동체 전체도 부유해질 수 있다.
플라톤은 정치를 담당하는 두 개의 주요 집단으로 수호자와 군인을 지목했다.
플라톤의 계급론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수사법인 '고상한 거짓말(a noble lie)'과 '이중주의(dualism)'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신체와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정신세계를 구성하는 지식과 환경을 완벽하게 갖게 된다면 신체는 정신세계에 의해 제어되어 자신의 본분과 의무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념 속에서 플라톤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책임 있는 수호자들을 키워내고자 하는 교육철학이 확고했고 '아카데미아'를 세워 스스로 실천하였다.
플라톤은 좋은 공동체의 기초가 되는 계급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서 '금', '은', '동'에 선천적인 직업을 비유하였다.
생산자 계급은 '동의 후손'으로, 그들의 본분은 근면하게 재화를 생산해내는 것으로서 이 계급은 노동과 경제 활동에 종사하기 위해 태어난다.
'은의 후손'은 군인들이며 이 계급은 폴리스의 질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의무와 본분을 가지고 태어난다.
마지막으로 '금의 후손'은 통치자이다.
통치자는 폴리스를 지배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언뜻 보면 동의 후손으로 태어난 이들은 불공정하다고 느낄 것 같다.
금의 후손이나 은의 후손처럼 명예로운 직책에 오를 가능성이 타고난 신분에 의해 원천적으로 봉쇄된 것 아닌가? 그러나 그에 대한 반대급부가 명확하기 때문에 마냥 불공정한 것만은 아니다.
동의 후손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급이다.
반대로 공적 영역에 헌신해야 하는 금의 후손과 은의 후손은 모든 사유재산을 포기해야 한다.
플라톤은 자신의 독특한 계급론에 기반하여 최고의 정치는 완벽한 지식체인 철인들이 수행해야 할 과업으로 규정되었다고 보았다.
<보 기>
ㄱ. 플라톤은 인간의 정신세계가 행동을 조정하듯이 신체적 자극 역시 정신세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ㄴ. 플라톤이 추구하는 좋은 사회는 본분에 맞는 교육을 통한 노동의 분화를 이룬 계급사회라고 볼 수 있다.
ㄷ. 플라톤이 주장하는 이상사회에서는 노동과 경제 활동을 담당하는 계급만이 유일하게 사유재산을 가질 수 있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ㄴ ④ ㄱ, ㄷ
⑤ ㄴ,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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