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설
201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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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사랑에는 흔히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각 단계마다 감정적 변모가 다르고, 그에 따른 과학적 설명도 다르다.
인간에게는 이끌림, 빠져듦, 애착의 단계마다 다른 사랑의 분자가 관여한다.
사랑의 첫 단계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라 부르는 남성호르몬과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관여한다.
이 두 호르몬이야말로 우리가 상대방에게 끌리게 만드는 화합물이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이 성장하면서 남자답게 보이게 만들며 에스트로겐은 여성이 아름다운 육체와 미를 지니게 만든다.
흔히 여성호르몬을 에스트로겐이라 부르지만, 실제로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리올 등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이다.
에스트라디올과 테스토스테론의 화학구조를 비교해 보면 그 유사성에 놀랄 것이다.
사랑의 두 번째 단계는 상대방에게 빠져드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흔히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상대방 생각 외에 다른 일에는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며,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심하면 식욕도 잃는다.
이런 상태는 우리 뇌에서 몇 가지 화합물의 생성이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들 화합물 군을 모노아민계라 칭하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이 이에 속한다.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은 흥분시키는 기능을 지니며 도파민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이들을 사랑의 화합물이라 부르며, 이들은 우리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로서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사랑의 세 번째 단계는 애착의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히 상대에 대한 매력을 넘어서 함께하는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이 사랑의 단계에서 두 가지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그것이다.
이들 호르몬은 아미노산 9개가 결합하고 있는 나노펩티드다.
아미노산은 다른 아미노산과 물 한 분자를 배출하는 탈수반응을 통해 결합하게 되는데, 이 결합을 펩티드 결합이라 한다.
옥시토신은 '포옹화합물'이라는 별명을 지니며 연인들 사이의 애착심을 증가시킨다.
또 여성에게는 출산 시 자궁의 수축과 모유 수유를 도와주며 모성애를 발현하도록 한다.
성적 쾌감을 느낄 때 남녀 관계없이 혈장에 옥시토신의 양이 증가한다.
옥시토신은 시상하부 뉴런에서 합성되어 후배부 뇌하수체의 축색돌기로 이동된 후 혈액으로 배출된다.
두 번째 애착유발화합물로 바소프레신이 있다.
바소프레신은 '일부일처제화합물'이라는 별명을 지닌다.
들쥐는 철저하게 일부일처를 유지하는 동물이라 바소프레신이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들쥐를 상대로 연구된다.
수컷 들쥐는 짝짓기 후에는 자기 짝 보호를 위해 다른 수컷들에게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며, 자기 짝에 대한 지속적 애착을 유지한다.
이 때 짝짓기 후에 바소프레신이 뇌에서 평소보다 많이 발견되는 점을 보아, 이는 옥시토신과 함께 바소프레신이 짝 결합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본다.
이 밖에 바소프레신은 인체 내에서 항이뇨 호르몬 기능을 지니며, 동맥혈압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보 기>
ㄱ. 들쥐에게서는 펩티드 결합이 존재하는 호르몬이 배출된다.
ㄴ. '포옹화합물'은 모성애 발현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뇌하수체에서 합성된다.
ㄷ. 사랑에 빠져 애착의 단계에 들어서면 동맥혈압이 평소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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