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설
2016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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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원측은 세 살 때 출가하고 열다섯 살 때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법상과 승변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불교의 여러 이론에 대해 폭 넓게 익혔지만 특히 유식(唯識)을 중심으로 배웠다.
그는 산스크리트어, 티벳어를 비롯한 6개국의 말에 통달했다고 한다.
그가 유식 철학을 배울 때에 직접 그것의 원래 의미에 대해서까지 꿰뚫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장이 새로운 유식을 전래해 올 때까지 원측은 구유식에 입각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장이 새로운 유식을 소개하자 원측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제까지 연구해 온 구유식의 바탕 위에서 신구 유식을 비판적으로 종합했다.
그는 유식에만 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불교 이론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중관(中觀) 철학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의 본령은 역시 유식 철학이라 할 수 있다.
유식 철학은 모든 것을 오직 의식의 흐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는 대승불교의 한 학파이다.
이 학파는 단지 마음에 비추어 나타난 표상만이 있고 표상과 대응하는 외계의 존재물은 없다고 본다.
이 학파는 인간의 마음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인간의 의식에 대한 탐구가 이 학파의 중요한 작업이다.
유식 학파는 한편으로는 유가행파라고도 불리는데, 요가의 수행을 위주로 하는 학파라는 의미이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 마음을 올바로 닦아서 불교의 목적인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이 학파의 실천적인 전략이다.
유식 학파는 중관 학파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두 학파 중의 하나이다.
인도에서 유식 철학을 체계화한 사람으로는 미륵, 무착, 세친을 들 수 있으며, 세친 이후 그의 학설을 해석하는 데에서 무상유식과 유상유식의 상이한 두 학파로 갈라져 발전하게 된다.
인도의 유식은 중국에서도 지론종과 섭론종, 법상종의 세 학파로 갈라져 전개되었다.
이 중 앞의 두 학파는 비교적 일찍이 전개되었으므로 구유식이라 하고 현장에 의해 새롭게 번역된 유상유식 계통의 경론들에 의하여 그의 제자 규기에 의해서 성립된 법상종을 신유식이라고 부른다.
원측은 불교를 이해하는 데 일관된 틀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모든 교설을 궁극적인 목적인 해탈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교설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실천적인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바탕 위에서 그는 중도적으로 불교의 교설을 받아들이거나 배척하였다.
따라서 유식 학자이면서도 중관 불교를 인정하였다.
불교는 일의이지만 다의가 있는 것은 중생들의 근기에 따라 있는 것이며, 결국 일의임을 주장하였다.
그는 모든 교리를 포용하여 중관파의 용수와 유식파의 미륵사상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까지 주장하였다.
나름대로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① 모든 것이 마음에서 나온 것이므로 그 마음을 올바로 닦아서 불교의 목적인 해탈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유가행파의 실천적인 전략이다.
② 신유식이란 현장에 의해 새롭게 번역된 유상유식 계통의 경론들에 의거한 것으로 중국의 법상종을 이른다.
③ 원측은 처음에는 구유식을 연구했으나, 새로운 유식을 받아들여 구유식의 바탕 위에서 신구 유식을 비판적으로 종합했다.
④ 유식 철학은 모든 것을 오직 의식의 흐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는 까닭에 인간의 의식에 대한 탐구를 중요시한다.
⑤ 유식 철학은 처음 인도에서 미륵, 무착, 세친 등에 의해 체계화되었고, 중국에 건너와 무상유식과 유상유식의 상이한 두 학파로 갈라져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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