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해설
2016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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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읽고 추론할 수 있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직감이란 쉽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훗날 유전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바버라 매클린턱은 젊은 시절 유전학 연구에서 깨달은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수십 년 후, 매클린턱은 이렇게 회고했다.
"문제를 풀다가 답이라고 할 만한 어떤 것이 갑자기 떠올랐다면, 그것은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미 무의식 속에서 해답을 구한 경우다.
나에겐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이미 알았다.
나의 확신은 절대적이었지만 말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저 그게 답이라고 확신했을 뿐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학이 애먹인다고 걱정하지 말게. 나는 자네보다 훨씬 심각하다네."라고 썼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글로 된 것이건 말로 된 것이건 간에 언어는 나의 사고과정 안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심리적인 실체들은 일종의 증후들이거나 분명한 이미지들로서, 자발적으로 재생산되고 결합되는 것들이다.
내 경우에 그 요소들이란 시각적이고 때로는 근육까지 갖춘 것들이다."라고 언급했다.
모종의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에서 그는 자신을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광자(光子)라고 상상했다.
매클린턱 역시 아인슈타인이 말한 광자 개념에 해당하는 '유기체 느낌'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옥수수의 염색체를 연구하면서 그녀는 밭에 있는 모든 옥수수 개체를 한 줄기 한 줄기 다 알고 있었다.
그래야만 옥수수를 진정으로 '인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옥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그것들의 외부에 있지 않았다.
나는 그 안에서 그 체계의 일부로 존재했다.
나는 염색체 내부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모든 것이 그 안에 있었다.
놀랍게도 그것들은 내 친구처럼 느껴졌다."
<보 기>
ㄱ.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언어는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ㄴ. 과학적 방법으로 일을 한다는 것은 내가 직관적으로 알아낸 어떤 것을 과학의 틀 속으로 집어넣기보다는 수학적인 방법에 따라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ㄷ. 과학자들은 자신만의 직관적인 통찰보다는 공식과 언어로 사고한다.
과학자들이 진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모형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ㄹ. 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형식일 뿐이지 이해의 내용이 아니다.
이해의 내용은 시각적인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ㄱ, ㄹ ④ ㄴ, ㄷ
⑤ 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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