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해설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3 해설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몽유록계 소설은 '–몽유록'이라는 작품명이 붙은 일련의 한문 소설을 일컫는다.
16세기 초 처음 나타난 이후 17세기까지 비교적 활발히 등장하였다.
17세기 중반 이후로는 몽유록 창작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줄어들었다.
17세기 후반에 몽유록과는 다른 형태로 쓰인 김만중의 『구운몽』이 몽자류 소설의 효시이다.
『구운몽』의 인기에 힘입어 '–몽'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유사 작품들이 거듭 출현한 까닭에 이 작품들을 묶어 '몽자류 소설'로 부른다.
몽자류 소설은 18세기를 거쳐 19세기까지 거듭 창작되었다.
몽유록계 소설과 몽자류 소설은 모두 한문본이다.
즉 한문을 사용하던 지식인들이 창작하고 향유하였던 소설 작품이라는 점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몽유록계 소설은 주로 단편이면서 꿈을 매개로 허구적 세계를 그려낸 소설 작품이지만, 오락용이라기보다 목적성이 강한 독서물이다.
즉 꿈속 세계를 통해 현실 인식의 우의적 형상화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대의 현실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자 했던 지식인의 사유가 두드러진다.
이에 비해 몽자류 소설은 분량도 크게 늘어난 데다가 읽을거리로서 오락성과 교훈을 동시에 담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몽유록계 소설과 몽자류 소설의 서사 구조를 보면 둘 다 꿈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하고, 입몽과 각몽이라는 기본 서사 얼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다만 '입몽–꿈속 세계–각몽' 구조의 몽유록계 소설에서 특별히 '꿈속 세계'는 꿈속 등장인물들의 토론 또는 시연의 형태로 제시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것은 몽자류 소설에 비해 몽유록계 소설이 꿈속 인물들의 입을 통해 보다 현실 비판적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자 작가의 창작 의도가 강하게 내포된 것임을 의미한다.
그런데 입몽과 각몽은 형식적이라 할 만큼 소략하게 제시되어 있고, 꿈속 세계에서 토론과 시연을 펼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꿈'은 허구적 장치 기능보다 작가의 자기 주장을 위한 목적성 기능이 강하다.
이런 이유에서 혹자는 몽유록 작품을 소설이 아닌 교술로 본다.
몽유록계 소설이 비록 목적성이 강하다고는 하나, 최소한 입몽과 각몽의 허구적 서사 틀을 설정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작가가 허구성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몽유록을 소설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에 몽자류 소설은 몽유록계 소설과는 달리, 몽유자가 몽유 전에 어떤 성질의 것이든지 현실에 대한 욕구와 염원이 있고, 또 몽유자를 몽유 세계로 인도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나 현실에 복귀한 뒤 몽유 전에 가졌던 욕구와 염원으로 한동안 갈등을 일으키다가 그 욕구와 염원을 완전히 해소하게 된다.
즉 입몽과 각몽 자체가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는 주요 요소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꿈꾸기 전과 후라는 시간적 흐름 속에서 몽유자의 의식에 어떤 질적인 변화가 나타났으며, 꿈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무엇인지 독자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
몽유록계 소설에서는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욕망이나 표현을 꿈속에서 드러내는 데 관심이 많다.
이것은 그만큼 현실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이 컸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몽유자가 가졌던 바람이나 소원은 사회적 성격이 강하며, 각몽 후에도 해소되지 않는다.
이에 반해 몽자류 소설에서는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욕구와 염원에 관심이 집중되며, 꿈을 체험한 뒤로는 해소된다.
『구운몽』에서 성진이 꿈에서 깨어난 뒤 일체의 집착에서 벗어나 불도에 정진하는 모습을 떠올려보라. 이런 점에서 몽유록계 소설과 몽자류 소설은 별개의 작품군으로 간주된다.
① 몽자류 소설은 몽유록계 소설보다 길이가 길고 오락성이 강하다.
② 몽유록계 소설은 몽자류 소설보다 현실 비판적 성격이 강하다.
③ 몽자류 소설은 몽유록계 소설보다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욕구와 염원 해소의 성격이 강하다.
④ 몽자류 소설과 몽유록계 소설은 모두 꿈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하는 서사 구조를 갖추고 있다.
⑤ 몽유록계 소설은 꿈이 작가의 주장을 위한 목적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소설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