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해설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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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추론으로 적절한 것은?
인더스 문자는 인더스 문명이 전성기였던 기원전 2600년경부터 기원전 1900년경까지 파키스탄 및 인도의 북서부 일대에서 사용된 문자다.
거의 대부분 사각형 도장 위에 오목하게 새겨진 형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인장문자라고도 한다.
인더스 문자가 새겨진 사각형 도장은 주로 구리, 진흙, 돌로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가로 4cm, 세로 3cm 정도의 크기다.
인더스 문자의 아랫부분에는 물고기, 코뿔소, 물소, 악어, 코끼리, 영양, 호랑이는 물론 유니콘 같은 상상의 동물을 비롯한 각종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 등의 형상까지도 보인다.
도장 뒷면에는 줄이나 끈으로 묶는 데 쓰이는 듯한 작은 구멍이 나있다.
인더스 문자가 적힌 도장들이 발굴되기 시작한 것은 1875년부터로, 처음에는 단순히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일부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1921년에 마셜이 여러 도시를 발굴하면서 이 문자가 인더스 문명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게 되었다.
인더스 문명에서는 현재까지 4,000여 개의 도장 유물이 발굴되어, 모두 400개 정도의 인더스 문자기호가 확인되었다.
이 정도 개수의 문자기호를 가지고 있다면, 인더스 문자는 단어문자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음절문자일 가능성도 버릴 수 없는데, 보통 음절문자는 50~100개의 기호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음절을 여러 개의 기호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인더스 문자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해독되지 않아서 이 문자가 어떤 언어를 기록했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인도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언어는 크게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북부의 언어들과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남부의 언어들로 구분할 수 있으므로, 인더스 문자가 기록한 언어는 이 두 계통의 언어 중 하나일 수 있다.
하지만 인더스 문명을 건설한 이들이 인도유럽어를 말하는 아리아인이었을 가능성은 낮다.
또한 인도 유럽 문명에서는 말(horse)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인장 중에 말이 그려진 것이 없다는 점도 인더스 문자와 인도유럽어족 언어의 관련성을 크게 볼 수 없게 한다.
인더스 문자가 기록한 언어는 기원전 3500년경 이란 고원에서 이주해온 드라비다 민족이 사용했던 언어인 드라비다어로 해석될 가능성이 더 높기는 하지만, 이 역시 만족스럽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집트 문자, 설형문자 등이 잘 해독될 수 있었던 이유는 로제타석, 베히스툰 비문처럼 같은 내용을 두 개 이상의 언어로 기록한 자료가 남아 있기 때문이지만, 인더스 문자의 경우에는 아직 이런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이 시기의 왕이나 지배자의 이름이 동시대의 다른 나라 문헌에라도 기록된 것이 있으면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텐데, 이 역시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인더스 문자가 새겨진 도장은 한 줄에 4개 정도의 기호가 있고, 전체 5줄 정도의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주 드물게 26개의 기호를 가진 것도 있지만, 현재 남아 있는 자료들이 대부분 짧은 글이기 때문에, 문장인지 단어의 연쇄인지조차 판단하기 어려운 것도 인더스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더한다.
① 인더스 문자가 새겨진 도장은 주로 구리, 진흙, 돌로 만들어졌지만,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다.
② 인더스 문자의 아랫부분에는 물고기, 코끼리, 유니콘 등이 그려져 있고, 윗부분에는 사람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
③ 인더스 문명의 문자는 총 400개의 문자기호로 이루어져 있다.
④ 인더스 문자가 기록한 언어는 인도유럽어족 계통의 언어이다.
⑤ 인더스 문자가 새겨진 도장에는 일반적으로 20개 정도의 문자기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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