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해설
202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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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추론으로 적절한 것은?
고생대는 약 5억 3,880만년 전의 캄브리아기부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를 거쳐 약 2억 9,889만년 전의 페름기
순으로 이루어진다.
그중 석탄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석탄기 퇴적층에는 석탄이 많이 들어 있다.
현재 지구에 매장되어
있는 석탄의 대부분은 석탄기와 페름기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탄을 학술적으로 정의하면, 주로 식물의 유해로 이루어진
퇴적암으로 식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게 50% 이상, 부피 70%
이상인 암석이다.
석탄을 이루고 있는 물질이 대부분 육상식물이
기 때문에 석탄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옛날의 울창한 수풀이다.
먼 옛날 울창한 수풀을 이루고 있던 나무들이 겹겹이 쌓여 두꺼
운 퇴적층을 이루고 있다가 이들이 지하 깊은 곳에서 높은 온도
와 압력의 영향으로 단단히 굳어 석탄이 되었다.
석탄기 초엽에는 로라시아 대륙과 곤드와나 대륙이 합쳐져 초
대륙 판게아가 만들어졌고, 두 대륙이 충돌한 곳에 거대한 산맥이
솟아올랐다.
높은 산맥의 양쪽으로 광활한 충적평야가 펼쳐졌고,
이 평야를 흐르는 강 주변에 큰 나무들이 자라면서 곳곳에 울창
한 수풀이 형성되었다.
그런데 석탄기 식물들의 특징 중 하나는
뿌리가 짧다는 점이다.
나무는 키가 크지만 뿌리가 짧아 어느 정
도 자라면 쉽게 쓰러졌다.
나무를 이루는 주성분은 리그닌과 셀룰
로스다.
오늘날은 나무가 죽으면 세균의 활동에 의해 리그닌과 셀
룰로스가 분해되기 때문에 죽은 식물체가 퇴적물 속에 남아있기
어렵다.
그런데 석탄기는 리그닌이나 셀룰로스를 분해할 수 있는
세균이 출현하기 이전이었다.
따라서 나무가 쓰러져도 분해되지
않았고, 그 결과 엄청난 양의 식물체가 퇴적물 속에 묻혀 석탄으
로 남겨지게 되었다.
석탄기에 일어났던 또 다른 중요한 사건은 빙하시대다.
고생대
에는 두 번의 빙하시대가 있었다.
한 번은 오르도비스기 말엽이었
고, 다른 한 번은 후기 고생대 석탄-페름기였다.
후기 고생대 빙
하시대의 기록은 당시 남반구 고위도 지방에 있었던 곤드와나 대
륙에 남겨졌다.
후기 고생대 빙하시대는 3억 2,600만년 전에서 2
억 6,700만년 전까지 지속되었다.
하지만 그 기간 내내 계속 추웠
던 것은 아니다.
후기 고생대 빙하시대는 3억 2,600만년 전에서 3
억 1,200만년 전까지 추웠다가 3억 1,200만년 전에서 3억년 전 사
이의 기간에는 비교적 따뜻했다.
그러다가 3억년 전에서 2억
9,000만년 전 사이에 다시 혹독한 빙하시대를 겪었고, 그 후에 빙
하활동이 약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기 고생대 빙하시대는 울창한 수풀이 형성됨에 따른 식물의
대량 매몰과 높은 산맥이 형성됨에 따라 활발해진 풍화작용으로
인해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줄어들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페
름기 후반에 지구의 기후가 전반적으로 건조해지면서 수풀이 사
라지고 풍화작용이 약화된 결과 이산화탄소가 늘어나 후기 고생
대 빙하시대는 끝났다.
① 페름기 퇴적층에는 석탄이 존재하지 않는다.
② 퇴적암의 무게와 부피에서 식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0%
이상인 경우 이를 학술적으로 석탄이라고 할 수 있다.
③ 고생대의 오르도비스기에는 리그닌이나 셀룰로스를 분해할 수
있는 세균이 존재하였다.
④ 후기 고생대 빙하시대인 3억 2,600만년 전부터 2억 6,700만년
전까지 비교적 따뜻했던 기간이 존재한다.
⑤ 풍화작용의 결과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면서 후기
고생대 빙하시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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