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해설
2020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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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추론으로 옳지 않은 것은?
인간이라는 생물학적 존재는 타인과 관계를 맺는 사회 속에서 '언어'라는 의미 있는 상징을 통해 정신을 지닌 생각하는 존재로 변화한다.
여기에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음성 제스처를 이용한 언어의 발달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인간 바깥의 사회적 세계에 대한 의미가 개인 내부에 형성되도록 만든다.
더 나아가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자아에 대한 관념까지 생긴다.
의미, 언어, 사고가 이렇게 연결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대상에 부여한 의미에 기반을 두고 타인이나 대상에게 행동한다.
언어라는 상징을 사용한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의미가 발생한다.
상징적 이름 붙이기가 인간 사회의 기반을 형성하며, 이것이 지식을 형성한다.
상징의 해석은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 수정된다.
생각은 언어에 기반을 둔 정신적 대화, 즉 내적 대화로서, 동물에게는 이러한 내적인 반추가 없다.
사람은 상징을 통해 상대에게 말할 때 자기 자신 안에서도 똑같은 것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관점을 내 안에서 상상하는 내적 대화가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역할을 취함으로써 생기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미드(Mead)는 '일반화된 타인'이라고 하며, 이것은 쿨리(Cooley)의 '거울 이미지 자아'와 일맥상통하는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관점의 핵심 개념이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본 자아를 'me'라고 할 때, 이것은 시간에 걸쳐 발달되는 지속적인 자아개념이다.
이에 대비되는 자발적·적극적인 힘은 'I'에 해당한다.
사회적 과정을 개인적으로 끌어들인 것이 바로 정신이다.
사회적 행위의 조직이 유기체에 들어와서 개인의 정신을 형성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자아는 제스처의 대화가 유기체 안에 내재화된 것이다.
제스처의 대화를 개인의 행위에 끌어들임으로써 집단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효율성을 부여받게 된다.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을 타인과 연결하는 과정이 계속 진행된다.
'I'와 'me' 사이의 대화가 자아를 형성하여 개인의 행위에 편입되는 것이다.
자아는 다른 사람의 반응에 기반을 둔 '일반화된 타인'으로서, 개인이 사회화되어온 공동체를 반영한다.
즉 자아는 개인 속에 있는 조직화된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제스처의 대화의 본질은 상대의 자극에 대한 개인의 태도를 통해 상대의 태도가 변화하는 것이며, 제스처의 대화에서 개인의 반응은 사회적 과정 자체를 끊임없이 수정해간다.
개인은 전체 사회를 재조직화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의 태도에 따라 사회를 계속 변화시켜가는 것이다.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의견을 피력하고, 다른 사람의 태도를 비판하고 인정하거나 거부할 수 있지만, 우리 자신 속에서 공동체의 반응을 불러낼 수 있는 한에서만 그렇다.
즉, 공동체의 태도를 취하고 그에 반응할 수 있을 때에만 우리가 생각한다는 것이 가능하다.
미드의 관점은 객관적 상대주의에 해당한다.
A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가게 되는 공동체나 사회가 B라는 사람의 것과 동일하지 않으면, A와 B는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주관적인 정신과 자아가 생성되지만, 이것은 사람마다 또는 사람들이 속해 있는 문화마다 다양하게 생성될 수 있는 것이다.
① 인간은 언어와 사회적 상호작용 없이는 생물학적 존재에 불과하다.
② 동물과 달리 인간에게는 내적인 반추가 있다.
③ 미드의 '일반화된 타인'은 객관적 상대주의에 속하는 관점이다.
④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외부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주관적인 정신과 자아가 생겨난다.
⑤ 공동체의 태도를 취하고 그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한다는 것의 충분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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