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해설
2021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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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추론으로 옳은 것은?
초기 그리스도교는 아직 신약성경을 알지 못하고 유대교와 마찬가지로 구약성경을 토대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말씀을 듣고 미사를 드렸다.
사도(使徒)들은 신도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구두로, 멀리 떨어진 신도들에게는 서신으로 가르침을 베풀었다.
오순절의 교회 설립 이후 30여 년이 지나서 예수의 생애와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 사라져가자 이를 기록으로 남길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 과정에서 각 개별 공동체의 특성이 담긴 4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와 사도행전이 집필되었다.
영지주의를 비롯한 일련의 이단(異端)이 등장함에 따라 그리스도교의 정통 가르침을 담은 정경(正經)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특히 140년경에 마르치온이 자체적으로 신약성경을 편집하자, 이에 충격을 받은 교회가 정통적인 가르침을 담은 정경의 편집을 서둘렀고, 170~180년경에는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신약성경 편집본이 회람되고 있었다.
2세기 말 이레네우스를 비롯한 교부들이 정경의 기준을 마련했는데, '역사적으로 사도 또는 사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기록한 책인가', '영적으로 그 감화력이 사도들의 것과 동일한 참된 교리인가', '교회에 광범위하게 유포되었는가'라는 세 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그 후 오리게네스는 이 기준에 따라 정경과 위경(僞經)을 구분했다.
367년경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는 신약성경 27권이 모두 권위 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397년 카르타고 종교 회의에서는 27권 전체와 성경 목차가 확정되었다.
서방교회에서 현재 통용되는 27권이 정경으로 받아들여지는 데는 아우구스티누스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히에로니무스는 오리게네스의 작업에 의존하며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을 모두 다시 번역함으로써, 원천으로 돌아가 성경을 학문적으로 정화했다.
그는 이렇듯 완성도가 높은 라틴어 번역을 완성하여 '불가타(Vulgata, 통용본)'라는 중세 이후에 계속 사용될 라틴어로 된 공식 성경을 편찬했다.
불가타는 오랫동안 서방 사회의 문학을 대표하며 현대 언어들의 진보와 문헌학 발전에 공헌했다.
정경의 확정은 이렇듯 늦추어졌지만, 이미 사도 이후 300여 년간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들은 신의 말씀으로 인정되어 초대 교회에 널리 유포되었고 회람되면서 읽혀졌다.
신학자들에 따르면, 이런 책들은 교회 회의의 인준으로 정경화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이미 성경으로 읽어온 것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정경으로 인정하는 절차를 거친 것'이었다.
①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들은 정경으로 확정되어 신의 말씀으로 인정된 후에야 초대 교회에 널리 읽혀졌다.
② 마르치온의 신약성경 편집본은 지금의 형태와 유사한 신약성경 편집본이었을 것이다.
③ 오리게네스가 정경과 위경을 구분한 이후 카르타고 종교회의가 개최되었을 것이다.
④ 오순절의 교회가 설립된 때에는 예수의 생애와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 생존해 있었을 것이다.
⑤ 마르치온의 신약성경 편집 이후 100여 년이 지난 후에야 정경의 기준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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