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해설
2026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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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보기>의 내용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세종의 통증은 50회 가량 언급된다.
가장 많이 언급된 증상인 눈병은 12회 등장한다.
그 외에 허리 통증 6회, 방광염 증상 5회, 무릎 통증 3회, 목마름 증상 2회, 체중 감소 증상 1회도 언급된다.
㉠
이러한 건강 악화는 세종이 통증으로 인해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그러나 세종이 눈이 아프다며 운동을 게을리했을 것 같지는 않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보자. 사료를 어떻게 분류하면 진단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세종이 겪은 증상을 나이대에 따라 정리했다.
무릎과 허리 통증은 20대 초반에 발생했고, 허리 통증은 30대에 심해졌다.
그리고 눈 통증은 40대부터 악화됐다.
㉡
한편, 세종의 눈 통증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했으며 허리와 관련해서는 "유리처럼 깨지기 쉽고 대나무처럼 뻣뻣했다."라는 기록이 나타난다.
이 모든 증상을 발생시키는 단 하나의 질병이 있다.
강직성 척추염이다.
병명을 풀이하면 '척추에 염증이 생겨 허리뼈가 대나무처럼 뻣뻣하게 굳는 병'이라는 뜻이다.
㉢
이후 세종의 허리는 굳어 갔다.
세종은 허리와 등이 꼿꼿하게 굳어 굽혔다 펴기조차 어려운 독특한 증상을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호소하는 특징적인 징후이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허리는 4센티미터도 늘어나지 않는다.
세종이 22세에 우측 무릎 통증과 허리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구부리고 펴기 힘들었다는 기록은 강직성 척추염과 잘 맞아 떨어진다.
㉣
결정적인 추가 단서가 있다.
40대부터 심해진 눈병 증상이었다.
세종의 눈은 시리도록 아프고 까끌거리다가 돌연 씻은 듯 나았다.
뿌옇게 흐려지기도 하고 붉게 충혈되기도 했다.
이러한 증상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급성 포도막염에 해당한다.
그리고 강직성 척추염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포도막염이다.
포도막염은 불규칙적인 통증을 유발한다.
포도막염 환자들은 눈 뜨기 힘들 만큼 아프다가 갑자기 씻은 듯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
<보 기>
강직성 척추염은 결국 허리가 아픈 병이지만 다른 관절과 장기에도 영향을 준다.
증상의 시작은 20대 초반의 팔다리 통증인 경우가 많은데, 세종 또한 이 나이대에 무릎 통증이 생겼다.
그리고 무릎 통증은 강직성 척추염이 발생했다는 신호탄이었다.
① ㉠
② ㉡
③ ㉢
④ ㉣
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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