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해설
2006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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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설명한 '교섭적 해독'에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면?
에코(Eco)는 텍스트는 열려 있을 수도 있고, 닫혀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닫혀 있는 텍스트는 하나의 해독(읽기)을 다른 것에 비해 강하게 선호한다.
열려 있는 텍스트는 그 자체의 풍부함 때문에 또는 (문학 비평의 용어를 사용하자면) 감상될 수 있는 짜임새(Texture) 때문에 동시에 여러 가지의 해독을 요구하게 된다.
열린 텍스트가 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고급문화에 해당함에 반해 닫힌 텍스트는 보다 일반적인 대중문화에 적합하다.
대부분의 매스미디어 텍스트는 특정한 해독(읽기)을 선호하는 만큼 닫힌 텍스트이다.
에코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일탈해독(Aberrant Decoding)의 이론을 내세웠다.
그러나 홀(Hall)과 몰리(Morley)는 파킨(Parkin)의 의미체계(Meaning system) 이론에 근거하여 보다 미묘하고 복잡한 설명을 내놓고 있다.
홀(Hall)은 텍스트의 구조가 해독자 자신의 사회적 조건에 반응하는 방식과 상응하는 TV 텍스트 해독(Decoding) 내지 읽기(Reading)의 세 가지 주요 형태를 제시한다.
(1) 지배적-헤게모니적 해독(Dominant-hegemonic Reading) : 이는 코드 작성자의 가정에 따라 텍스트를 충실히 그리고 직선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선호된 해독이며, 파킨의 지배적 의미에 상응하는 것이다.
(2) 교섭적 해독(Negotiated Reading) : 이는 지배적인 코드의 합법성을 인정하되 독자의 특수한 사회적 조건에 적응시키는 것이다.
이는 파킨의 종속적 의미체계에 상응한다.
(3) 대립적 해독(Oppositional Reading) : 이는 대안적, 대립적 의미체계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선호된 해독에 근원적으로 대립되는 급진적 해석(Radical Decoding)을 낳는다.
하나의 예로, 여성을 성적 대상이나 옷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사람 또는 어머니 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일련의 광고물에 대한 잠재적인 해독들을 들 수 있다.
지배적-헤게모니적 코드에 의거한 선호된 해독은 이러한 묘사를 정당하고 적절하며 매력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공감한다.
교섭적 해독은 그러한 선호된 해독을 폭넓게 받아들이면서도,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경우이지 내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직장 여성들에게서 나온다.
그녀는 남편이 청소를 도와야 하는(비록 남편이나 그녀가 모두 청소를 정상적으로는 여성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직장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사회적 조건에 상응하여 그 광고에 대한 자신만의 해독을 창출할 권리를 유보하는 것이다.
대립적 해독은 페미니스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그 광고가 여성을 모욕하고 격리시키고 속박하는 것이며, 여성에 대한 남성 착취의 증거라고 보는 것이다.
첫 번째 방식으로 해독하는 여성들은 그 상품을 사고, 두 번째 방식으로 해독하는 여성들은 그 상품을 사지 않을 것이다.
① 전원일기의 김혜자는 한국적 어머니의 상으로 적합하지 않다.
② 드라마에서 부성이 상실된 가정이 나타나는 것은 한국적 현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은 현실과 괴리된 소재의 선택을 의미한다.
③ 대중 매체에서 가정에 종속적인 여성의 모습을 비추는 것은 여성의 사회 진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옳지 못하다.
④ 외도하는 남편을 용서한 맹순이를 나는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맹순이의 선택은 현실적이다.
⑤ 집안일을 하는 남편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것은 변화된 가정의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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