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해설
2006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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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에 들어갈 논증 방식을 A와 B로 나타낼 때 순서대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과학은 관찰과 실험에 근거한 ( ㉠ )에 의해서 세워진 구조물이라는 소박한 생각은 마치 집을 지을 재료만 가지고 있으면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소박하기 그지없다.
물론 이때 '소박하다'는 말은 삶을 소박하게 욕심없이 살아야 한다는 말과는 의미의 맥락이 다르다.
이 경우의 소박함은 관찰과 실험에 호소하는 지식만이 가장 객관적으로 믿을 만한 지식이라는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생각을 소박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순전히 관찰에만 호소하여 얻어진 지식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지를 물을 때 드러난다.
아무리 중립적인 태도로 관찰한다고 하더라도 관찰된 사실에서 일반적인 법칙이 이끌려 나올 수 있기 위해서는 관찰을 넘어 설명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만약 관찰자가 단순히 관찰하는 기계와 같은 사물이 아닌 이상, 관찰자는 자신의 관찰을 통해 얻은 사실을 근거로 하여 ( ㉡ )적으로 설명하고 예측하는 절차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화이트헤드의 말대로, 베이컨의 ( ㉢ )주의는 과학적 발견의 과정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의 구실을 생략한 것이다.
화이트헤드는 진정한 과학적 발견을 비행기의 비행과 비유한다.
발견의 과정은 특수한 관찰을 토대로 이륙하여 상상력을 통한 일반화의 과정을 거쳐 비행한 후, 합리적 해석에 의해 새롭게 얻은 관찰로 다시 착륙하는 일련의 비행과 같다고 말한다.
순수한 관찰을 통한 ( ㉣ )적 추리만이 객관적 지식을 보증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얼마나 소박한지를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그 유명한 버트란트 러셀의 칠면조의 슬픈 이야기이다.
주인이 아침 9시만 되면 모이를 가져온다.
칠면조는 수많은 시간을 다양한 조건 아래에서 9시에 주인이 모이를 준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요일도 금요일도 주인은 항상 9시에 모이를 갖다 주는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관찰(?)을 토대로 칠면조는 드디어 "나는 항상 9시에 모이를 주인에게서 받아먹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 날 칠면조의 결론은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칠면조는 모이를 받는 대신에 자신의 목을 주인에게 내놓고 말았다.
이 예는 특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얻어진 법칙과 이론 위에서 ( ㉤ )적 추론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 ㉥ )은 그 스스로의 힘으로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다.
① A, A, A, A, A, B ② A, B, A, A, B, A
③ A, B, A, B, B, A ④ A, A, B, A, B, A
⑤ A, B, A, A,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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