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해설
2015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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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이 뇌는 무척 섬세하다.
그러나 뇌 자체에는 통각수용기가 없다.
그래서 압박하거나, 으깨거나, 잘라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대뇌피질이 직접적인 기계, 화학 자극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대뇌피질이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 19세기까지 활용되었다.
또한 상당수의 뇌세포가 손상되더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확실히 예비력이 남아돈다.
그래서 축구선수는 매번 헤딩을 한다는가 하는 상당수의 뇌세포가 손상을 당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도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예비력이 무한한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를 은퇴한 일부 프로 권투선수에게서 확실히 볼 수 있다.
그들은 너무 많은 뉴런을 손실해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질환이 진행되곤 한다.
이런 미만성 뇌손상(diffuse brain injuries)의 위험과는 별개로, 뇌의 특정 부위의 직접적 손상과 그에 따른 기능의 상실 위험도 존재한다.
가령 몸에 마비가 온다거나, 언어나 시력을 상실하는 것들이다.
따라서 외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기 위한 단단한 외피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두개골이 한다.
두개골은 몇 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봉합선을 따라 결합되어 있다.
이 지그재그로 된 선은 성인 두개골의 표면에서 볼 수 있다.
배아가 발달되는 동안 두개골의 뼈는 서로 붙어서 떠난다.
이것은 두개골이 극도의 힘을 필요로 할 때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두개골은 뇌를 성장하게 해주고, 태아가 산도를 통과할 때 머리를 압착시켜준다.
태어난 후에 두개골 정수리에 두 개의 틈새가 남아 있다.
작은 틈인 뒷숫구멍은 머리 뒤쪽으로 향하고, 큰 틈인 앞숫구멍은 정수리의 앞쪽에 있다.
두 개의 숫구멍은 18개월이 되면 닫히고 그 자리는 머리뼈로 신속하게 봉합된다.
그리고 나면 유일하게 열려 있는 곳은 두개골 바닥에 있는 큰구멍뿐이다.
이 큰구멍은 척수가 신경섬유다발을 팔다리와 신체 기관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
또한 두개골 바닥 앞쪽으로 그보다 훨씬 작은 여러 개의 대칭적인 구멍들이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뇌신경이 두개골 밖으로 나간다.
두개골의 내부는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세 개의 절단면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것은 앞머리뼈우목, 중간머리뼈우목, 그리고 뒷머리뼈우목이다.
머리뼈의 두께는 균일하지 않으며, 뇌의 근본적인 능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진화는 두개골을 균형적으로 발달시켰다.
그리하여 두개골은 보호력을 발휘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가벼워졌다.
그것은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두부 손상에서 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다른 유형의 손상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두개골의 앞뒤 부분은 비교적 두껍지만 측두엽이 자리한 옆부분은 다소 얇아 외상에 취약하다.
더욱이 두개골을 통과하는 이 지점의 혈관에서 출혈을 일으키면 두개골이 보호하도록 설계된 구조물인 뇌에 급속하게 압력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두개골은 외상으로부터 뇌를 아주 우수하게 보호할 수 있지만 내부 용적이 증가하면 밀봉되고 단단한 외피 안에서 압력이 증가해 그로 인해 뇌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성인의 평균 머리 무게는 4.5kg에서 5kg이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거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규모의 근육군이 두개골 표면에 고정돼 있다.
이 중 가장 방대하고 가장 강력한 근육군은 뒤쪽, 목, 어깨에 있으며 머리 뒤쪽 머리뼈에 붙어 있다.
일부에선 이 근육들이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류의 두통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으며 사실상 진통제의 과다 복용이 오히려 두통을 더 일으킬 수 있다.
마사지와 자세 교정 같은 간단한 처치만으로 충분할 때도 있지만 전문약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이 근육들은 영구적이고 비정상적으로 수축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엔 머리가 한쪽으로 영원히 당겨져버릴 수도 있다.
기운목이라고 하는 증상이다.
① 두개골을 통과하는 지점의 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 뇌에 압력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이로 인해 심각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② 은퇴한 프로 권투선수의 경우 미만성 뇌손상의 위험으로 인해 몸에 마비가 온다거나 언어나 시력을 상실하기도 한다.
③ 두개골은 뇌를 성장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외상으로부터 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④ 두개골의 앞뒤 부분은 다소 얇아 측두엽이 자리한 옆부분에 비해 외상에 취약하다.
⑤ 긴장성 두통이 있는 경우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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