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해설
2015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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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것은?
게몽이란 인간 자신이 초래한 미성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숙이란 타인의 안내를 받지 않고서는 자기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 미성숙 상태를 스스로 초래했다고 하는 것은, 그것의 원인이 이성의 결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를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감히 알려고 하라!', '너 자신의 이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바로 이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부의 지도에서 해방된 뒤에도 일생 동안 미성숙 상태에 머무르는 이유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손쉽게 후견인으로 들어왔는 이유는 게으름과 비겁함 때문이다.
미성숙 상태에 머무르는 것은 매우 편안하다.
만약 나를 대신하여 양심을 갖고 있는 목사가 있다면, 나는 조금도 수고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내가 그것에 대해 보수를 지불할 능력만 있다면 나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신해 골치 아픈 일거리를 다 떠맡을 것이기 때문이다.
계몽을 위해서는 자유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그것은 자유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중에서도 가장 해가 없는 자유, 즉 모든 국면에서 자신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다.
이성의 공적 사용은 언제나 자유롭지 않으면 안 된다.
이성의 공적 사용만이 인류에게 계몽을 가져올 수 있다.
이성의 공적 사용이란 어떤 사람이 한 사람의 학자로서 독자 대중 앞에서 이성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반면에 이성의 사적 사용이란 자신에게 맡겨진 어떤 시민적 지위나 공직에서 이성을 사용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근무 중의 장교가 상관으로부터 어떤 명령을 받고 그 명령이 적합한지 또는 유용한지에 대해 시끄럽게 논의한다면, 그것은 매우 쓸데없는 짓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한 사람의 학자로서 병역의 의무가 갖고 있는 결점을 비판하고 그것을 대중의 판단에 호소하는 것은 정당하게 금지될 수 없다.
시민은 그에게 부과된 조세의 납부를 거부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람이 한 사람의 학자로서 과세의 부당함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대중 앞에 발표한다면, 그것은 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의무에 반대되는 행위를 한 것이 아니다.
종교 문제에서 국민에게 어떤 것도 규정하지 않고 그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용하는 것을 의무로만 생각하는 군주, 따라서 관용이란 존대한 칭호도 사양하는 군주야말로 스스로 계몽된 사람이다.
종교적 계몽을 장려하는 국가 지도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의 입법에 관해서까지 국민이 자신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여 현행 법률의 개선에 관한 의견이나 심지어 기존의 법률에 관한 공명정대한 비판까지도 널리 발표하도록 허락하더라도 어떠한 위험도 없다는 것을 통찰하고 있다.
① 시민은 자신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여 자신에게 부과된 조세의 납부를 거부할 수 있다.
② 스스로 계몽된 군주는 종교 문제에서 국민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용하는 것을 의무로 간주한다.
③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성의 결핍이 아니라 게으름과 비겁함 때문에 미성숙 상태에 머무른다.
④ 자신에게 맡겨진 시민적 지위에서 이성을 사용한 것은 이성의 사적 사용이다.
⑤ 계몽을 위해서는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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