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해설
2015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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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떤 학자의 강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다음 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내가 지적한 세 번째 문제는 역사에서 예언의 역할이다.
역사란 과학과는 달리 미래를 예언할 수 없으므로 역사로부터는 어떠한 교훈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오해 투성이로 에워싸여 있다.
이제 과학자들은 예전에 그랬던 것만큼 열심히 자연의 법칙에 관하여 말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이른바 과학의 법칙이란 실제로는 경향에 관한 설명, 즉 조건이 동일할 경우에 또는 실험실의 상태 속에 있을 경우에 무엇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다.
그 법칙은 구체적인 경우에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 예언할 수 있다고 공언하지는 않는다.
중력의 법칙은 저 특정한 사과가 땅에 떨어질 것임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누군가가 그 사과를 따서 광주리에 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빛은 직진한다는 광학의 법칙은 어느 특정한 광선이 어떤 방해물에 의해서도 굴절되거나 흩어지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지금 말한 것이 그 법칙들은 가치가 없다거나 원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현대물리학 이론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만 취급한다고들 말한다.
오늘날 과학에서는 귀납법이 논리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란 그저 개연성이나 합리적인 신념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않으려는 경향이 더욱더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과학상의 성과들을 오직 특수한 작용에서만 그 타당성이 검증될 수 있는 일반적인 규칙이나 지침으로 간주하려는 생각도 더욱더 강해지고 있다.
콩트(1798-1857, 프랑스의 철학자)가 지적했듯이 "과학에서 예견이 나오고 예견에서 행동이 나오는" 것이다.
역사에서 예언의 문제에 관한 실마리는 이렇게 일반적인 것과 특수한 것, 보편적인 것과 유일한 것을 구별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역사가는 일반화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역사가는 비록 특정한 예언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행동에 대한 타당하고도 유용한 일반적인 지침을 준다.
그러나 그는 특정한 사건을 예언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특정한 것은 유일하기 때문이며 또한 거기에 우연이라는 요소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별은 철학자들에게는 성가시겠지만 보통사람에게는 완전히 명백하다.
만일 한 학교에서 두세 명의 아동이 홍역에 걸렸다면, 여러분은 그 유행병이 퍼질 것이라고 추정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것을 예언이라 부르기로 한다면, 그 예언은 과거 경험으로부터의 일반화에 근거하는 것이며, 타당하고도 유용한 행동의 지침이 된다.
그러나 여러분은 찰스나 메리가 홍역에 걸릴 것이라는 식의 특정한 예언을 할 수는 없다.
역사가가 하는 일도 이와 똑같다.
<보 기>
ㄱ. 역사가의 예언 역시 타당하고도 유용한 행동의 지침이 될 수 있다.
ㄴ. 우연성은 역사가가 특정한 사건을 예언할 수 없도록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ㄷ. 과학자의 법칙은 구체적인 경우에 무엇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지에 따라 가치가 부여된다.
ㄹ. 특정한 일을 예언하는 점쟁이의 예언은 역사가의 예언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① ㄱ, ㄴ ② ㄱ, ㄹ
③ ㄴ, ㄷ ④ ㄱ, ㄴ, ㄹ
⑤ ㄴ, ㄷ,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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