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해설
2015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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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 추론할 수 없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뇌의 진화는 대개 '생존의 뇌', '감정의 뇌', '사고의 뇌'의 세 단계로 나뉜다.
인간은 사고의 뇌를 갖춘 대표적인 동물로 간주된다.
하지만 정도와 방법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뇌를 가진 동물이라면 누구나 나름대로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영장류, 그 중에서도 침팬지나 보노보에 이르면 그들의 뇌는 우리 인간의 뇌와 구조적으로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동물들이 '생각하는 뇌'를 갖고 있지만 그들의 생각을 설명하고 구연할 줄은 모른다.
꿀벌은 꿀이 있는 장소로 동료들을 인도하기 위해 춤이라는 상징적인 기호를 사용하여 방향과 거리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그러나 그들의 귀납적 능력은 한 두 영역에 제한되어 나타난다.
인간은 모든 현상을 독립적으로 경험하고 그 인과관계를 익히지 않더라도 서로 다른 현상들의 귀납들을 한데 묶어 의미를 추출한다.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바로 우리 인간이다.
피카소는 예술을 가리켜 "우리로 하여금 진실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짓말"이라 했다.
예술과 종교를 창조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도 또한 우리 인간이다.
데카르트의 언명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를 "설명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Enarro, Ergo Sum)"로 바꾸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는 주장이 있다.
지금까지 뇌과학은 '생각하는 뇌'를 들여다보기에 바빴다.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이 사고할 때 뇌의 어느 부위가 활성화되는지를 촬영하기에 급급했다.
이제부터 뇌과학자들이 '설명하는 뇌'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설명하는 뇌'는 '생각하는 뇌'와 '느끼는 뇌'가 보다 긴밀하게 협조하는 관계 속에 존재하리라 짐작된다.
통섭이 바로 이 '설명하는 뇌'의 작용이다.
'설명하는 뇌' 즉 '통섭의 뇌'는 인문학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학문이란 어차피 인문학으로 시작하여 인문학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분석은 과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할 수 있지만 통섭은 결국 언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과 글을 갖고 있지 않은 동물들도 발견과 분석은 할 수 있다.
다만 그들에게는 그들의 발견을 꿸 실이 없을 뿐이다.
<보 기>
ㄱ. 인간의 '설명하는 능력'은 뇌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
ㄴ. 꿀벌의 춤은 상징적 기호의 일종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행위이다.
ㄷ. 데카르트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의 배후에는 설명하는 능력이 있다고 보았다.
ㄹ. 동물들도 발견능력과 분석능력이 있다.
ㅁ. '통섭의 뇌'는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완성된다.
ㅂ. 인간만이 '생각하는 뇌'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ㅅ. 인간의 예술적 능력과 신화 창조능력은 통섭과 관련이 있다.
① ㄱ, ㄷ, ㅁ ② ㄱ, ㅁ, ㅂ
③ ㄴ, ㄹ, ㅅ ④ ㄱ, ㄷ, ㅁ, ㅂ
⑤ ㄴ, ㄹ, ㅂ,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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