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설
2007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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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아) 중에서 둘을 택해 연결했을 때, 그 내용이 내적으로 가장 잘 관련되고 그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가) 지난 8월 24일 오후 3시 32분 체코 프라하의 제26회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장은 수백 명의 천문학자들이 치켜든 노란 표지의 물결로 뒤덮였다.
태양계 행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압도적 다수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는 순간이었다.
이 표결의 결과로 명왕성은 행성 자격을 박탈당했다.
태양계 행성은 한때 12개로 늘어난다는 소문이 돌다가 표결 결과 결국 명왕성이 퇴출되어 8개로 줄어들고 말았다.
(나) 오스트레일리아를 발견하기 위한 항해 도중 쿡 선장의 선원들이 배에 주머니가 달린 희한한 동물 한 마리를 잡아왔다.
쿡 선장은 이 희한한 동물의 이름을 알기 위해 선원들을 육지로 보내 원주민에게 묻게 했다.
선원들은 돌아와서 이 동물의 이름을 '캥거루'라고 말했다.
몇 해가 지난 후 밝혀진 사실은 원주민의 언어로 캥거루라는 말은 "당신 지금 뭐라고 말했지?"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 나는 대학원생들에게 암소를 도살하지 못하게 하는 힌두인의 금기에 대하여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최선을 다하여 강의를 해 왔다.
모든 있을 수 있는 반론을 예상하면서, 나는 자신만하게, 질문할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흥분한 젊은이 하나가 손을 들었다.
"그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유태인의 금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그 후 나는 몇 달 동안 유태인들과 회교도들이 돼지고기를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할 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모임에서 나의 정리된 생각들을 피력할 수 있기까지 거의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나의 발표가 끝나고 나자 남미 인디안 문화 전문가인 한 친구가 질문을 했다.
"그럼 사슴 고기를 먹지 않는 타피라테 족의 금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라) 천재란 예술에 규칙을 부여하는 천부의 재능이다.
이 재능은 예술가가 타고난, 예술 작품을 생산하는 능력인데, 이것은 자연에 속한다.
그러므로 천재는 자기가 어떻게 해서 자신의 작품을 생산하는가를 스스로는 알지 못한다.
즉 그는 어떻게 자신의 작품에 관한 생각들이 머리에 떠올랐는지, 그리고 그 작품에 어떻게 규칙을 부여했는지를 스스로 기술하거나, 학문적으로 밝힐 수도 없고, 또 타인에게 가르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천재란 배워서 익히고 숙련에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 시인을 해석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과제이다.
우리의 과제는 시인의 말을 우선은 꼭 같이 잘, 그런 후 시인보다 더 잘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추상적인 사유의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이미 작용하고 있고 또 작품의 내적 형식으로부터만 이해될 수 있는, 어떤 무의식적인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시인은 이 내적 형식을 알 필요가 없고, 또 결코 의식하지도 않는다.
이 형식을 최초로 끄집어내어 부각시키는 일은 해석자의 과제이다.
(바) 학문의 분야에서 방법론적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과학적 증명은 예를 들어 우리와 문화적 토양을 달리하는 중국인조차도 올바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물론 우리의 가치관을 중국인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경험적 현실에 대한 학문적 증명만큼은 중국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사) 나는 몇몇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전통적인 문화의 기준에서 볼 때 높은 수준의 교양을 쌓았다는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소위 문학적으로 고상한 취미를 가진 그들은 문학에 대한 과학자들의 무지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는 일에 상당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냉소적인 물음들이 반복해서 던져졌고 참을 수 없었던 나는 마침내 도대체 당신들 중 몇 사람이 열역학 제2법칙을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모임의 분위기는 그들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당신은 세익스피어를 읽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와 꼭 같이 차가워졌다.
(아) 문화란 인간의 손길이 가꾼 것을 말한다.
반면 자연이란 저절로 생겨난 것, 스스로의 고유한 성장에 맡겨진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문화란 가치있는 목적에 따라 행동하는 인간이 직접 생산했거나, 또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경우라면 적어도 그것에 담긴 가치 때문에 의식적으로 가꾼 것이다.
따라서 잘 꾸며진 정원의 과실수와 동상은 모두 인간이 가꾼 것이고, 문화적 산물이다.
반면 동상을 만들기 위한 돌덩어리를 우리는 가꾸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문화가 아니라, 그저 자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① 가-사 ② 나-사
③ 라-마 ④ 나-바
⑤ 다-아
2007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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