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해설
2007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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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에 들어갈 가장 적합한 문장을 <보기>에서 골라 올바르게 묶은 것은?
(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간의 감각이 만물의 척도다'라는 주장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이것은 물론 그릇된 주장이지만, 인간의 모든 지각은 감각이든 정신이든 우주를 준거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신을 준거로 삼기 쉽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표면이 고르지 못한 거울은 사물을 그 본모습대로 비추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서 나오는 광선을 왜곡하고 굴절시키는데, 인간의 지성이 꼭 그와 같다.
(나)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까지 받아들여지고 있거나 고안된 철학체계들은, 생각건대 무대에서 환상적이고 연극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각본과 같은 것이다.
현재의 철학체계 혹은 고대의 철학체계나 학파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은 각본은 수없이 만들어져 상연되고 있는데, 오류의 종류는 전혀 다르지만 그 원인은 대체로 같다.
철학만 그런 것이 아니다.
철학 이외에 구태의연한 관습과 경솔함과 태만이 만성화되어 있는 여러 분야의 많은 요소들과 공리들도 마찬가지다.
(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인간은 언어로써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 언어는 일반인들의 이해수준에 맞추어 정해진다.
여기에서 어떤 말이 잘못 만들어졌을 때 지성은 실로 엄청난 방해를 받는다.
어떤 경우에는 학자들이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할 목적으로 새로운 정의나 설명을 만들기도 하지만, 사태를 개선하지는 못한다.
언어는 여전히 지성에 폭력을 가하고, 모든 것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인간으로 하여금 공허한 논쟁이나 일삼게 하고, 수많은 오류를 범하게 한다.
(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것은 개인 고유의 특수한 본성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그가 받은 교육이나 다른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그가 읽은 책이나 존경하고 찬양하는 사람의 권위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첫 인상의 차이(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 생겼는지, 아니면 선입관이나 편견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생겼는지)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신은 (각자의 기질에 따라) 변덕이 심하고, 동요하고, 말하자면 우연에 좌우되는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인간은 넓은 세계에서가 아니라 상당히 좁은 세계에서 지식을 구하고 있다'고 했는데, 매우 정확한 지적이라 하겠다.
<보 기>
ㄱ. 이것은 철학의 다양한 학설과 그릇된 증명방법 때문에 사람의 마음에 생기게 된다.
ㄴ. 이것은 인간 상호간의 교류와 접촉에서 생기는 것이다.
ㄷ. 각 개인은 자연의 빛을 차단하거나 약화시키는 동굴 같은 것을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
ㄹ. 이것은 인간성 그 자체에, 인간이라는 종족 그 자체에 뿌리박고 있는 것이다.
① 가-ㄱ, 나-ㄴ, 다-ㄷ, 라-ㄹ
② 가-ㄱ, 나-ㄴ, 다-ㄹ, 라-ㄷ
③ 가-ㄹ, 나-ㄱ, 다-ㄴ, 라-ㄷ
④ 가-ㄹ, 나-ㄱ, 다-ㄷ, 라-ㄴ
⑤ 가-ㄴ, 나-ㄷ, 다-ㄹ, 라-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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