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해설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3 해설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다음 글을 읽고 추론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가) 스티븐 호킹에 의하면 가톨릭교회는 예전에 과학 문제에
대한 원칙을 세우려는 과정에서 태양이 지구의 주위를
돈다고 선언함으로써 갈릴레이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
그로부터 수세기가 지난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우주론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하여 많은 전문가들을 초빙하기로
결정했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참석자들은 교황을 알현
할 기회를 얻었다.
교황은 우리들에게 빅뱅 이후의 우주
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빅뱅 그 자체
에 대해 물음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
는 빅뱅이 창조의 순간이고 따라서 신의 작품이기 때문
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때 교황이 방금 전에 내가 회
의에서 했던 강연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
했다.
그때 내 강연의 요지는 시공이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다는 가능성에 대한 것이었다.
그 말은 시공이 출발점,
즉 어떠한 창조의 순간도 가지지 않음을 뜻한다.
나는 갈
릴레이와 같은 신세가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사실 나는 갈릴레이에 대해서 강한 일체감을 느끼고 있
었는데, 그 부분적인 이유는 우연의 일치로 그가 죽은 지
정확하게 300년이 지난 후에 내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나) 학문 이념의 변화는 역사적으로 볼 때, 수학적 자연과학
에 의해 뒷받침되어진 수학화한 세계로서의 자연에 관한
갈릴레이의 사상에서 유래하였다.
일상적으로 세계는 학
문 이전에 감각적 경험의 형태로 주관적이고 상대적으로
주어지게 된다.
우리들은 각자 자신의 겉모습을 가지고
있고 이 겉모습이 각자에게 실제적인 존재자로 간주된
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수많은 세계가 존재한다고 생
각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동일하지만 각자에게 다르
게 나타나는 사물들로 이루어진 세계를 믿고 경험하게
된다.
갈릴레이에 의해 이러한 경험적 세계는 수학적 토
대로 이루어진 이념의 세계로 대체된다.
이후 물리학자
들에게 계승된 이런 사상은 역사적으로 이미 고대 그리
스 시대에 합리적 인식, 즉 우리 우주에 관한 보편적 인
식이라는 학문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근
세 철학자들에 의하면 고대 철학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
편적 합리성이라는 이념에 도달하지 못하였고 이 이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나타난 수학과 자연과학을 모
범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심할 여지없이 인식의
보편성과 합리성이라는 새로운 이념은 그 이념의 고향인
수학과 물리학 분야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
런 경향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도 잘 드러난다.
흔히
우리는 수학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구체적이고 현
실적인 세계에 객관적이고 과학적 진리라는 이념의 옷을
입히곤 한다.
수학과 수학적 자연과학이라는 이념의 옷
은 과학자들이나 지식인들에게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며
참된 자연으로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생활세계를 대표
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게 된다.
물리학, 또는 물리학적
자연을 완성한 발견자인 갈릴레이는 발견의 천재인 동시
에 은폐의 천재이다.
그는 수학적 자연이라는 방법적 이
념을 발견하고 물리학적 발견이 무한하다는 점을 보여주
었다.
즉 세계에 대한 인과법칙이나 자연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정확한 법칙들이 이를 증명한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물리학자들에게 이런 이론들의 근원적 의미
가 은폐된 채 남아 있다.
(다) 1633년 6월 22일 수요일 아침 늙고 병든 갈릴레이가 교
황 우르반 8세의 명에 따라 교황청 법정 앞에 꿇어 엎드
리고 다음과 같이 굴욕적인 맹세를 하였다.
"피렌체 출
신 빈첸초 갈릴레이의 아들, 나 갈릴레오는 일흔 살의
나이로 법정에 직접 출두하여 전 기독교 세계에서 이단
의 망언에 반대하는 종교재판관들이신 여러 추기경 예하
앞에 무릎을 꿇는 바입니다.
성서를 앞에 놓고 성서에
손을 대고 맹세하거니와 나는 성스러운 가톨릭교회와 교
황께서 참되고 여기고 설교하고 가르치는 모든 것을
언제나 믿어왔고, 지금도 믿고 있으며, 하느님의 도움으
로 앞으로도 그것을 믿을 것입니다.
나는 교황청으로부
터 잘못된 견해, 즉 태양이 세계의 중심이며 움직이지
않고, 지구는 세계의 중심이 아니며 움직인다는 견해를
완전히 포기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잘못된 학설
을 주장해서는 안 되며, 그것을 옹호해서도 안 되고, 말
로나 글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는 명령도 받았습니다.
이 학설은 성서에 위배된다는 설
명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미 이단 선
고를 받은 이 학설을 위해서, 그 어떤 결론에 도달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능숙하게 이 학설에 유리한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는 책을 써서 출판했습니다.
그 때문에 나
는 매우 강력하게 이단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나
는 이제 여러 추기경 예하 앞에서, 그리고 모든 신앙심
깊은 기독교도들 앞에서 내가 받게 될 무거운 의혹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명료한 정신을 가지
고 일체의 거짓 없이 저 오류와 이단적인 생각들을 맹세
로써 철회하고 저주하는 바이며, 나아가서 성스런 교회
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일체의 온건한 오류, 이단적 생각
이나 종파에 대해서도 저주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는 이
단의 의혹을 받을 수 있는 어떤 것도 말로나 글로써 발
표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보 기>
ㄱ. 과학적 사실과 종교적 신앙은 근본적 차이가 있고 과학자
의 신념과 무관하게 자연의 과학화와 수학화는 지속적으
로 진행되었다.
ㄴ. 17세기까지만 해도 가톨릭교회에서 가르치는 천동설에 반
하는 생각은 오류이며 이단으로 취급되면서 이를 주장할
경우 종교재판에 회부되곤 하였다.
ㄷ. 근대과학이 지향하는 학문의 이념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보편성과 합리성을 의미하는데 이 이념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경험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없다는
점을 전제해야 된다.
ㄹ. 현대 가톨릭교회도 자연과학의 발전을 부분적으로 수용하
는데 빅뱅이론이나 진화론을 우주의 기원이나 생성이론에
접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ㅁ. 과학자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세계를 포괄할 수 있는 객
관적 법칙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세계가 갖는 의미
를 드러낸다.
ㅂ. 우주생성과 관련하여 팽창과 수축을 되풀이한다는 무경계
우주론은 우주기원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단초가 된다.
① ㄷ, ㅁ ② ㅁ, ㅂ
③ ㄱ, ㅁ, ㅂ ④ ㄷ, ㄹ, ㅁ
⑤ ㄹ, ㅁ, ㅂ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