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해설
2012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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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꿈의 해석』에서 프로이트는 두 개의 상이한 기능을 꿈의 형성과정에서 목격할 수 있는데 꿈의 사고의 생산과 이것을 꿈의 내용으로 변형하는 과정이 그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말의 바로 밑에 1925년에 덧붙인 각주에서 "꿈의 근본은 사고의 특별한 형태에 다름 아니다.
(…) 그 형태를 창조하는 것이 바로 '꿈의 작업'이다."라고 말해 앞의 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두 진술에서 부각되는 단어는 꿈의 사고와 꿈의 작업이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꿈의 사고는 본능의 관념적 표상체와 관련된다.
꿈의 형성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잠재적 꿈의 사고, 관념적 표상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징적 이미지로 변형되어 명시적 꿈으로 드러나는가 하는 점이다.
이 재현 과정이 꿈의 작업이고, 이 과정이야말로 꿈꾸기의 본질이라고 프로이트는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프로이트가 이처럼 꿈의 작업을 통해 무의식의 상징적 재현성을 강조한 대목을 라깡이 바로 이 꿈의 작업 속에서 언어적 무의식을 읽어내고 있는 대목과 병치시켜 놓아보자. 라깡은 우선 "증상, 꿈, 언어의 실착, 조크에는 동질적 구조가 존재한다."고 말해 우리가 앞에서 보았던 프로이트의 관점을 그대로 따른다.
이어서 꿈의 작품의 대표적 메커니즘이 압축과 치환이란 점을 고려하면서 압축과 치환이라는 동일한 구조적 법칙이 이 네 현상에 작동한다고 본다.
그것이 무의식의 법칙이다.
그는 이 법칙이 언어에서 의미를 창조하는 법칙과 동일하다고 말해 압축과 치환이라는 꿈의 작업 과정이 다름 아닌 언어 과정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에크리』의 「무의식에서 글자의 기능」에서는 "꿈의 작업에서 그처럼 특권적 역할을 하는 이 두 메커니즘과 담론 속에서 나타나는 그것의 상동적 기능을 구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수사적 질문을 던졌다가 "그런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이어서 "꿈의 작업은 시니피앙의 법칙을 따른다."는 직설적 표현도 잊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프로이트의 압축과 치환의 개념이 구조주의 언어학자 야콥슨이 언어의 두 축이라고 설명한 은유와 환유의 개념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① 꿈의 사고와 작업
② 은유와 환유의 구조
③ 꿈의 작업과 무의식
④ 압축과 치환의 메커니즘
⑤ 무의식과 언어 구조의 상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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