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해설
200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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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쟁에 관한 두 주장이다.
각 주장에 맞는 글을 <보기>에서 골라 논리 전개상 가장 적절하게 배열한 것은?
(가) 모든 나라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성하게 하는 바람직한
결과는 모든 나라가 민주제를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얻
을 수 있습니다.
모든 나라가 민주제를 채택한다면, 인민
의 신체는 군주의 소유가 아니라 자신의 소유가 됩니다.
인민이 스스로 자신을 소유하고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
었는데 서로 죽이는 것을 좋아할 리가 있겠습니까?
(나) 대저 전쟁이란 학자풍의 이론에서는 아무리 혐오해 마땅
한 것이라고 해도, 실제 현실에서는 결국 피할 수 없는
필연입니다.
게다가 승리를 좋아하고 패배를 싫어하는 것
은 동물의 본성이지요.
<보 기>
ㄱ. 소위 학자라는 사람은 이론을 존숭(尊崇)하고 싸움을 경멸
하지만, 실제로는 역시 이기는 것을 좋아하고 지는 것을
싫어하는 자에 불과합니다.
보십시오. 두 학자가 마주 앉
아 각각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서로 논쟁을 주고받고, 반
박하다가 목소리를 높이고, 무릎을 들이밀며 다가앉고, 눈
을 치켜뜨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팔짱을 끼고 서로 소
리를 지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상대의 말 따위는 들으
려 하지도 않지요.
그들은 아마 말할 것입니다.
자기가 이
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기가 주장하는 도리가 이기기를
바라는 것이라고요.
핑계일 뿐입니다.
혹 정말로 자신의
도리가 이기기를 바랄 뿐이라면, 왜 허심탄회하고 냉정하
게 자기 주장을 펼치려 하지 않는 겁니까?
ㄴ. 그러므로 문명국은 반드시 강국입니다.
전쟁은 하지만 싸
움은 하지 않습니다.
엄격한 법률이 있으므로 개인과 개인
은 싸울 일이 없습니다.
강대한 병력이 있으므로 나라와
나라는 전쟁을 하지 않고는 배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야만
적인 인민은 끊임없이 싸웁니다.
전쟁할 틈이 어디 있겠습
니까? 그래서 고금의 문명국은 과거에 훌륭히 전쟁을 수행
했던 나라입니다.
현대의 문명국은 현대에 훌륭히 전쟁을
치르는 나라입니다.
ㄷ. 생피에르는 이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당시의 각국 현실
정세에는 조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옛날
그대로의 제도를 답습했을 뿐, 그것을 개혁하려 하지 않고
다만 조약이나 동맹과 같은 지엽말단에 의지하여 평화를
실현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ㄹ. 예나 지금이나 나라들이 전쟁을 시작하고 서로 공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잘 살펴보면 제왕과
장군 그리고 재상의 무리가 지닌, 공명을 좋아하고 무위
(武威)를 즐기는 감정, 그것이 언제나 재앙을 부릅니다.
그
러므로 모든 나라가 민주제를 취하지 않는 한, 전쟁을 멈
춘다는 것은 도저히 바랄 수가 없습니다.
ㅁ. 싸움은 개인의 분노입니다.
전쟁은 나라의 분노입니다.
싸
움을 잘 못하는 자는 약골일 뿐입니다.
전쟁을 잘 못하는
나라는 약소국일 뿐입니다.
혹 싸움은 악덕(惡德)이며 전쟁
은 하찮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에게 실제로 나쁜 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나라가 실제로 하찮은 짓을 하는 것
도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이러한 현실은 어쩔 수 없는 것
이 아닌가라고 말입니다.
ㅂ. 제왕과 장군, 재상의 무리는 다만 서로의 힘의 강약만을
비교하여 상대가 강하고 이 편이 약하면 할 수 없이 일시
적으로 강화하고 조약을 맺어 숨을 돌리고자 하겠지만, 일
단 나라가 풍요롭고 병사가 강해지는 날에는 비록 천 가지
조약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불령(不逞)한 욕망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을 그가 어찌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① (가): ㅁ-ㅂ-ㄱ (나): ㄴ-ㄷ-ㄹ
② (가): ㄷ-ㅂ-ㄹ (나): ㄴ-ㄱ-ㅁ
③ (가): ㄹ-ㄷ-ㅂ (나): ㄱ-ㅁ-ㄴ
④ (가): ㅂ-ㄱ-ㄹ (나): ㄴ-ㄷ-ㅁ
⑤ (가): ㄷ-ㅂ-ㄹ (나): ㄱ-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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