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해설
200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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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읽고 추론하기 어려운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알렉산더는 기원전 331년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를 패퇴시킨 뒤 왕도(王都)인 페르세폴리스를 불태웠다.
다음의 두 기록은 이 방화 사건에 대한 두 고대 역사가의 기록이다.
(가) 아리아누스의 기록(대략 A.D. 96~180년에 생존)
알렉산더는 왕궁을 불태우지 말고 그대로 두는 편이 좋겠다는 파르메니온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
파르메니온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이제는 자신의 것이 된 곳을 파괴하지 않는 편이 현명할 뿐더러, 아시아인들은 보통 승리한 뒤 그냥 지나가 버리는 정복자보다는 그곳을 안전하게 통치하는 왕에게 더 충성하는 경향이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페르시아가 그리스를 침략했던 데 대한 보복을 원한다는 것이 알렉산더의 대답이었다.
그들은 아테네를 파괴하고, 사원을 불태우며, 그리스인들에 대해 온갖 범죄를 행했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러한 것이 결코 좋지 않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그것을 이미 오래 전에 죽고 없는 그 페르시아인들에 대한 보복이라 간주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나) 디오도루스의 기록(대략 B.C. 1세기경에 생존)
고별잔치가 크세르크세스의 궁전에서 개최되었다.
잔치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모두들 거나하게 취한 상태가 되었다.
이때 한 여인이 앞으로 나섰다.
그녀는 타이스라는 이름의 아테네인이었다.
그녀는 만일 알렉산더가 왕궁을 돌며 개선 행진을 한 뒤 그곳에 불을 지른다면 이야말로 아시아에서 그가 한 최고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말은 이미 거나하게 취해 있었던 젊은 사람들을 자극했다.
그 중 몇몇은 앞으로 나서서 횃불을 빼앗아 들고는 페르시아인들이 그리스 사원에 가했던 사악한 행위에 복수하자고 외쳤다.
또다른 사람들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알렉산더뿐이라고 고함쳤다.
그러자 왕은 횃불을 손에 들었고, 모두가 행진 대열에 참가하였다.
화염이 너울거렸고, 여자들은 노래를 부르고 피리를 불었다.
타이스는 알렉산더의 뒤를 따라 가면서 왕궁에 횃불을 던져 넣었다.
모두가 그렇게 했고, 결국 모든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그렇게 해서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가한 사악한 행위는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 때와 똑같은 식으로 응징되었다.
<보 기>
ㄱ. 디오도루스의 기록이 아리아누스의 기록보다 더 자세하기 때문에 그의 기록이 더 신빙성이 있다.
ㄴ. 아리아누스에 비해 디오도루스의 생존 시기가 알렉산더의 전쟁 시기에 더 가깝기 때문에 더 신빙성이 있다.
ㄷ. 페르세폴리스가 불에 탄 가장 큰 책임은 타이스에게 있다.
ㄹ. 파르메니온과 아리아누스는 페르세폴리스 방화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ㅁ. 디오도루스는 페르세폴리스 방화 사건을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① ㄱ, ㄴ, ㄷ ② ㄱ, ㄴ, ㄹ
③ ㄱ, ㄷ, ㅁ ④ ㄴ, ㄷ, ㅁ
⑤ ㄷ, 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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