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해설
2009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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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필자가 궁극적으로 주장하려는 것으로 가장 타당한 것은?
책상의 모양이라고 해서 이보다 사정이 낫지는 않다.
우리 모두는 사물의 '실제적인' 모양에 대해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을 반성 없이 행하기 때문에 우리는 현실적으로 보통 실제의 모양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려고 할 때 알게 되는 것처럼 사실상 하나의 사물은 보는 관점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나타난다.
(중략) 실제적인 모양은 우리가 본 것으로부터 추리된 것이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방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항상 변하는 모습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명을 통해 볼 때 감각은 책상 그 자체에 대한 사실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책상의 감각적인 현상에 대한 사실만을 전해주는 것 같다.
이와 같은 곤경은 촉각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책상은 항상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고, 또 우리는 책상이 단단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책상에 대해 갖는 이러한 느낌은 책상에 얼마나 힘을 주느냐에 따라, 또 우리 신체의 어느 부위로 누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신체의 부위나 누름의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르게 느껴지는 감각들이 책상의 어떤 불변적인 속성을 직접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한 감각은 기껏해야 모든 감각들을 촉발하는 어떤 속성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표지(sign)에 불과하다.
위와 같은 논의들은 책상을 가볍게 두드릴 때 들리는 소리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① 동일한 대상이라도 관찰자의 상태나 관찰 상황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② 감각은 외적인 물리적 대상의 실제에 대해 직접적인 지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③ 감각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것을 감각하는 사람의 정신 속에 있는 관념이다.
④ 하나의 감각을 촉발하는 복수의 상황이 가능하다.
⑤ 후각은 사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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