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해설
2014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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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내용에 부합하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대중적 취향은 삶의 일상적 환경 속에 뿌리박고 있는 에토스의 도식을 정통적인 예술작품에 적용하며, 이를 통해 예술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삶으로 환원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대중적 취향이 픽션이나 이러저러한 표상에 투여하는 진지함은 '소박한' 참여를 유예하도록 하는 순수한 취향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세계의 여러 요구와 맺게 되는 '유사-유희적' 관계의 한 차원을 구성한다.
통상 지식인들은 재현되는 사물보다도 재현 자체 즉 문학, 연극, 회화를 더 믿는 반면, 대중들은 표상이나 이러한 표상을 지배하고 있는 실천이 재현 대상들을 '그 모습 그대로' 믿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순수미학은 윤리적 요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는 사회세계와 자연세계의 요구로부터 선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에토스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도덕적 불가지론 또는 미학적 성향을 보편타당한 원리로 제시하며 사회세계를 거부하는 부르주아적 태도를 극단으로 끌고 가려는 유미주의 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순수한 시선의 초연함은 부정적인 경제요구, 즉 안락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필요나 요구로부터 거리를 두도록 유도하는 경제적 조건화의 역설적 산물로 나타나는 세계에 대한 일반적 태도와 분리할 수 없다.
예술이 미학의 성향에 가장 커다란 무대를 마련해주는 것은 분명하나, 실제로 기본욕구나 충동을 순화하고, 세련시키며, 승화시키려는 의도가 드러나지 않는 실천의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삶의 양식화, 즉 기능보다는 형식을, 소재보다는 매너를 우선시하지 않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별 볼일 없는 대상, 심지어는 '평범한' 대상에 미학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만큼, 또는 미학을 윤리에 복속시키는 대중적 성향을 완전히 전복시켜 '순수'미학의 원리를, 예를 들어 요리나 의복, 또는 실내장식처럼 일상생활에서 가장 일상적인 선택에 적용할 수 있는 자질만큼 변별적이고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도 없다.
실제로 현실이나 허구와 관계를 맺는 다양한 방식, 그리고 허구와 이들 허구가 빚어내는 현실을 믿게 되는 다양한 방식은 각 방식의 전제조건을 이루는 경제적·사회적 조건을 매개로 사회공간에서 각 요소들이 차지하는 여러 위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따라서 각 계급과 계급분파마다 특이하게 나타나는 성향체계(아비투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취향은 구분하고 분류하는 자를 분류한다.
<보 기>
ㄱ. 아비투스는 상이한 계급들을 구분하는 성향체계이다.
ㄴ. 취향의 체계는 물질적인 토대에 의해 결정된다.
ㄷ. 문화적 실천에서 나타나는 구조상의 대립은 식품소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ㄹ. 부르주아 계급은 자신들의 지배를 위해 물질적인 가치를 찬양하는 취향들을 발전시킨다.
ㅁ. 미적 기준과 판단의 근거는 선험적으로 주어져 있으며, 사회적 행위자들은 이 기준에 따라 예술적 실천을 수행한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ㅁ ④ ㄱ, ㄴ, ㄷ, ㄹ
⑤ ㄱ, ㄴ, 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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