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해설
2011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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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통과제의라는 의식은 신들과 신화적 조상들의 신비적 죽음과 재탄생의 과정에서 보여준 행동을 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또한 세계의 생명의 탄생을 되풀이하는 것이기도 하며, 이 양자는 원시인들에게 있어서 완전히 공존하는 것, 심지어는 동일한 존재이다.
통과제의는 부족의 신성한 역사, 따라서 결국에는 세계의 신성한 역사를 반복한다.
통과제의는 신참자로 하여금 '신성한 작업, 초자연적 존재들의 창조물'로서의 세계를 파악하도록 해준다.
엘리아데가 지적했듯이 원시적 사고는 "우주를 하나의 성현(聖顯)으로 간주함으로써 현대인이 체험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에 대한 체험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러한 체험은 어떤 사물이 그 자체임과 동시에 다른 사물의 기호이거나 집적소이게 만드는 우주론적 상징체계의 지배를 받는다.
경작된 땅은 대지모신의 몸이기도 하고, 가래는 농경도구이자 남근이기도 하며, 경작은 기계적인 작업이자 성적 결합, 신성결혼이기도 하다." 신참자가 이와 같은 통과제의의 교육에서 얻어내는 핵심적 개념은 신성한 힘의 존재에 의해 세계가 설명된다는 점이다.
신참자 자신이 속인의 신분을 떠난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세속적인 그의 세계관도 변화된다.
그때부터 그는 세계와 사회가 왜, 어떻게 그러한지를 알게 된다.
그는 입문자들에게만 소통될 수 있는 신성한 역사에 자신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카말라로이족의 제의처럼 극히 단순한 제의에서도 바이아마이 신이 대지에 존재했던 때와 같은 원초적 세계상을 신성한 공간에 재현시킨다.
우주목(宇宙木)과 중심의 상징체계도 '가장 실재적인 공간'은 신성한 공간이라는 세계상, 일종의 신성한 지리학을 부여하려는 생각에서 나온다.
이러한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땅, 하늘, 지옥 등 우주의 두세 영역이 소통하는 한 점에 위치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나무 기둥이 세계의 중심인 우주산(宇宙山)의 정상과 하늘을 연결하고 있었다고 신화에서 얘기한다.
최고의 입문자들만이 예전에 신들과 신화적 영웅들에게 열려 있던 이 통로를 지나갈 수 있다.
이 통로를 여행함으로써 그들은 세계의 신성한 현실에 대한 지식을 얻어내어 신참자들에게 전달한다.
① 신참자는 통과제의를 통해 신화와 역사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② 통과제의는 부족의 체험과 연관되고 신화는 세계에 대한 인식 체계와 연관된다.
③ 원시인에게 통과제의와 신비적 죽음은 공존하는 것이면서 동일한 존재이다.
④ 통과제의는 신참자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제공하고 존재론적 변화를 가져 온다.
⑤ 신참자는 우주론적 상징체계를 수용하면서 신화의 세계에서 역사의 세계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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