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해설
2011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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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에 들어갈 말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전통적으로 이른바 '황금률(黃金律)'로 알려진 올바른 행위를 위한 형식적 준칙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소극적인 형태의 것과 적극적인 형태의 것이 있다.
동서양의 많은 예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서 논어(論語)와 성경(聖經)에 전하는 것을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소극적 황금률로 논어에서는 자공(子貢)이 "한마디로 평생 행함직한 말이 있습니까?"라고 물은 데 대하여 공자가 "오직 서(恕)함이니, 내가 원치 않는 일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라고 한 것을 찾을 수 있고, 성경에서는 "(가)"고 하였다.
적극적 황금률로 논어에는 "대저 인(仁)의 덕을 갖춘 사람은 자기가 서고 싶으면 먼저 남을 세우고, 자기가 달(達)하고 싶으면 먼저 남을 달(達)하게 하여서, 능히 가까운 데서 취하여 남에 견주어 보는 것, 이것이 인(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였으며, 성경에는 "그러므로 (나) 이것이 곧 율법이요 예언이니라." 하였다.
이처럼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에 의해서 높이 평가되어 제시되었던 사회윤리의 중요원리인 황금률에 관한 도덕철학적 및 법철학적 논란에 관해서는 기왕의 연구가 있으므로 여기서 재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법'원리로서, 특히 규정적(規整的) 법원리로서 지상적(地上的) 삶의 차원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소극적 황금률이라는 사실이다.
일찍이 크리스티안 토마지우스(1665–1728)가 그의 자연법적 의무론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內的) 의무[honestum]를 "(다)"로, 다른 동료시민들에 대한 내적(內的) 사회적 의무[decorum]를 "(라)"로, 법적 강제를 통해서 관철시킬 수 있는 외적(外的) 의무[iustum]를 "(마)________"로 정식화했던 것도 바로 이 점을 인식한 소이(所以)일 것이다.
① (가) – 남이 네게 행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너도 언젠가 남에게 행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② (나) – 사람들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모든 것들을 너희도 또한 그들에게 해주어라.
③ (다) – 네가 타인들이 그들 자신에게 행하기를 원하는 것이 있다면 너는 그것을 먼저 네 자신에게 행하라.
④ (라) – 네가 타인들이 너에게 행하기를 원하는 것이 있다면,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행하라.
⑤ (마) – 너 자신에게 행해지기를 원하는 바의 것을 너는 타인에게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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