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해설
2010년 입법고시 PSAT 언어논리
문제 번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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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을 읽고 추론할 수 없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그 동안 인류는 지성과 이성의 논리가 지배하는 역사를 꾸려 왔다.
그 중에서도 서양 근현대의 소유론적 철학이 세상을 지배함으로써 동양도 저 소유론의 지배의지에 종속되어 왔었다.
자본주의나 사회주의(공산주의)도 다 서양이 만든 소유의 진리를 의미한다.
자본주의는 세상을 경제기술적으로 문제해결하려는 소유론의 철학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사회주의(공산주의)는 사회역사적으로 세상의 문제를 영구히 해소하여 세상에 어떤 소외도 없는 유토피아를 창조하려는 열병과 그 지배의지를 세상에 반포한 것이다.
전자는 편리의 진리를 낳았고, 후자는 정의의 진리를 세상의 지배원리로 정착시키려는 무한의지를 표명하면서 나왔다.
그러나 편리의 진리는 인간을 돈과 기능의 노예로 만들어 돈과 기능의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무가치한 것으로 팽개치는 배금주의와 기능주의의 가치관으로 인간의 마음을 덮어버리려는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우리는 돈과 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되 그것들이 존재의 행복을 침탈하지 않는 정신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돈과 기능은 세상의 모든 것처럼 동전의 양면성과 같아서 우주의 모든 존재에 축복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되기도 한다.
그런 결정권은 돈과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들을 사용하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마음이 소유론적 탐욕을 벗어나는 존재의 원력을 익혀야 한다.
또 사회주의(공산주의)의 재앙은 자본주의의 재앙보다 더 극심하다.
사회주의가 존재론이 아니고 소유론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는 물질적 소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제한적 스타일을 지니지만, 공산주의적 사회주의는 정신적 진리의지가 인간사회의 정신을 온통 지배해야 한다는 강제적 독재의 원리를 정당하다고 여기고 있다.
공산주의는 무소유의 원리를 최종의 지배원리로 겨냥하면서 공산당의 소유론적 진리의지가 현실적 권력의지의 방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산주의는 개인적·심리적 이기심을 악으로 규정하여 사회적 집단의지의 보편성이 그 이기심의 악을 이겨내는 의지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보편의지의 절대적 선의지의 행위가 곧 악과 투쟁하는 그 순간부터 악을 이기기 위한 가혹한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
바로 거기에서 공산당 일당독재의 절대선은 절대악으로 미끄러지며 미명의 명분 아래 온갖 억압의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
선을 실천하려는 도덕의지는 그만큼 악을 청소하려는 순수주의로 변하면서 크메르 루즈의 키우 삼판의 공상권력처럼 순수주의의 악마로 변한다.
키우 삼판의 순수성의 악마나 프랑스 혁명 당시의 로베스피에르의 순수주의의 악마성이나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제 인류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의 허상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선의지와 정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도덕주의의 허상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보 기>
ㄱ. 자본주의는 소유의지에, 사회주의는 지배의지에 입각해 있다.
ㄴ. 물질적 부의 성장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ㄷ. 사회주의는 소유론의 철학에 입각해 있다.
ㄹ. 자본주의는 자유를 지향하고, 사회주의는 평등을 지향한다.
ㅁ. 근현대 동양에는 존재론이 지배하고 있다.
① ㄴ, ㅁ ② ㄹ, ㅁ
③ ㄱ, ㄴ, ㄹ ④ ㄴ, ㄷ, ㄹ
⑤ ㄴ, ㄹ,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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